김윤석 “딸 때문 아이유 MV 출연, 콘서트표 못 구하면 집 못 들어가”(최파타)(종합)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김윤석이 딸바보 면모를 드러냈다.
12월 20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최파타')에는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감독 김한민)의 김윤석, 정재영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윤석은 "오늘 개봉한 영화도 벌써 반응 심상치 않다고. 개봉 전부터 예매율 1위에 시사회 반응도 엄청 좋았다더라"는 DJ 최화정의 말에 "예매율 1위는 3일 전부터 시작됐다"고 자랑했다.
이어 "시사회 반응은 부산, 여수 돌고 그 전에도 시사를 했는데 약간 특이한 점이 있다. 종영 시사라고 하는데 종영 시사에 들어가면 보통 잘 만든, 재밌는 영화면 '와' 하잖나. 이 영화는 아직 먹먹함에 젖어 계시더라. 그 모습을 보고 저희도 울컥하는 느낌이더라"고 밝혔다.
김윤석은 최민식, 박해일에 이어 이순신 장군 역할을 맡게 된 것에 대한 부담감을 묻자 "어마어마했다. 앞선 두 분의 배우들보다 잘하느니 못 하느니 하는 부담감보다 앞선 두 분도 마찬가지고 저도 이순신 장군님 역할을 맡는다는 게 어마어마한 부담감이 오더라"고 토로했다.
그는 "영광스럽기도 하고 부담스럽기도 하고. 영화 보시면 알겠지만 감독님이 다 계획 있는 분이더라. 명량에서 이순신, 한산에서의 이순신, 노량에서의 이순신을 다 계획하셨더라. 저는 노량의 이순신의 모습이 저도 저한테 어울린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김윤석은 작품을 선택하기까지 장고를 한 사실도 털어놓았다. 하지만 고사하기엔 "저한테 보내준 시나리오 책 대본이 너무 뛰어났다"고.
그는 "'이게 만약 영상에 담겨서 영화화 될 수만 있다면 기념비 같은 작품을 남기겠구나' 싶더라. (김한민 감독의) 이순신 장군님 영화를 3부에 나눠 하겠다고 했던 야망 자체도 너무 대단하더라"면서 "사실 이런 영화 한 편 찍으면 10년 늙는다고 봐야 한다. 김한민 감독은 30년이 늙었다"고 너스레 떨었다.
무거운 갑옷 이야기도 나왔다. 보통 20㎏를 육박하는데 특히 이중 백윤식의 갑옷 무게는 30㎏에 다달았다는 것. 실제로 일본 장인이 만든 갑옷을 착용했다는 비하인드와 함께, 김윤석은 몸을 풀어주는 분도 촬영장에 따로 상주했음을 전했다. 김윤석은 "가장 힘든 곳이 목과 어깨다. 여성 배우들 사극 가채가 목 디스크를 유발하잖나. 저희도 투구가 워낙 무거우니 계속 스포츠 마사지 하는 분이 기계를 가져와 풀고 좀 쉬고 다시하고 했다"고 밝혔다.
두 배우는 천만 관객 공약을 했다. 최화정이 "천만이면 다 데리고 오라"고 하자 김윤석은 "백윤식 선생님 데리고 나오겠다. 모시고 오겠다. 제가 백윤식 선생님을 꼭 업고 오겠다"고 거듭 약속했다. 또 작품에서 늦게 빠져나오는 편인지, 빨리 빠져나오는 편인지 묻자 "저는 빨리 빠져 나온다. 갑옷이 너무 무거워 빨리 빠져 나왔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윤석과 정재영은 아이유 팬이라는 공통점을 지니고 있었다. 김윤석은 "저희는 가족이 다 아이유 팬이다. 특히 제 딸이 워낙 아이유 씨 팬. 제가 아이유 씨 뮤직비디오도 제 딸이 '안 나가면 안 된다'고 해서 (출연했다). 아이유 씨 콘서트도 목숨을 걸고 두 장을 안 뽑으면 저는 집에 못 들어간다"고 밝혔고, 정재영은 "저도 예전부터 (팬)"이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김윤석은 촬영이 없는 일상을 묻자 "마트장 보고 정말 여러분과 비슷하다. 못 봤던 프로도 보고 예능도 보고. 애들 심부름도 좀 하고. 여행은 집안 가족들이 나이가 드시니 움직이기 싫어하더라"며 가정적 면모를 자랑했다.
한편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는 '명량'(2014), '한산: 용의 출현'(2022)을 잇는 이순신 3부작의 마지막으로 임진왜란 발발 후 7년, 조선에서 퇴각하려는 왜군을 완벽하게 섬멸하기 위한 이순신 장군의 최후의 전투를 그린 전쟁 액션 대작. 오늘(20일) 개봉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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