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의장 “미추홀구 초등생 욕 입에 달고” 또 구설수… 앞서 공산주의 가르치는 지역교육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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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허식 의장의 입이 적잖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과거 공식 석상에서 '공산주의를 가르치는 지역교육'이란 말로 물의를 빚은 데 이어 특정 기초자치단체를 비하한 듯하는 발언으로 파장이 크다.
허 의장은 최근 '교육계의 공산주의 옹호'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10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축사 때 "인천을 포함한 한국 교육의 전반적인 게 공산주의를 교묘히 옹호하고 있다"고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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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의회 허식 의장의 입이 적잖은 구설수에 오르고 있다. 과거 공식 석상에서 ‘공산주의를 가르치는 지역교육’이란 말로 물의를 빚은 데 이어 특정 기초자치단체를 비하한 듯하는 발언으로 파장이 크다.
20일 각계 상황을 종합해보면 문제의 상황은 허 의장이 전날 중구 상상플랫폼에서 열린 ‘제물포르네상스 마스터플랜 대시민 보고회’ 축사에서 발생했다. 당시 “지난주에 기자를 한 분 만났다”는 멘트로 시작해 “자기는 청라 살다가 미추홀구로 이사왔는데 두 가지 면에서 다시 청라나 송도로 가야겠다고 했다”고 했다.
이는 제물포르네상스 청사진의 원도심 내 친수공간 사업에서 본인 지역구인 동구 등이 제외된 것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인천시민을 대변하는 시의회 대표격인 허 의장의 개인적 아쉬움에 불필요했다며 각성이 시급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허 의장은 최근 ‘교육계의 공산주의 옹호’ 발언으로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 10월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제2회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 한마당’ 축사 때 “인천을 포함한 한국 교육의 전반적인 게 공산주의를 교묘히 옹호하고 있다”고 쏟아냈다. 이후 시민단체들이 편향된 발언에 대해 시민들에게 사과하라며 반발했다.
지난해 7월엔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신설’ 반대를 주장하는 일선 경찰을 향해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당장 문재인부터 검찰 소환해라. 가능한 한 모든 수단 동원해 구속하라’는 글을 올렸다. 여기에 ‘경찰 나부랭이들 그때도 까불면 전부 형사처벌해라. 이건 내전 상황이다’라고도 적었다. 이후 항의가 이어지자 고개를 숙였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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