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Q 식품가 호실적에도 '빵값 인하'에 부진했던 SPC삼립, 4Q 반등할까

류난영 기자 2023. 12. 20. 12:5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올 3분기 대다수 국내 식품 업체들이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나홀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던 SPC삼립이 올 4분기 반등에 나설 지 주목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1% 감소했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에 따르면 SPC삼립의 올 4분기 매출은 92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 오르고, 영업이익은 317억원으로 8.5% 뛸 것으로 전망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SPC삼립 CI. (사진=SPC삼립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류난영 기자 = 올 3분기 대다수 국내 식품 업체들이 호실적을 거둔 가운데, 나홀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던 SPC삼립이 올 4분기 반등에 나설 지 주목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SPC삼립은 올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1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9.1% 감소했다. 같은기간 매출액도 8626억원으로 지난해 8835억원 대비 2.4% 줄었다.

SPC삼립이 3분기 부진한 실적을 보인 것과 관련 회사 측은 원가, 인건비 부담, 납품가 인하 등으로 수익성이 악화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PC삼립 관계자는 "베이커리는 경기 침체로 인한 소비 부진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푸드는 밀가루의 도소매업체 대상 납품가 인하 및 계란 도매 가격 하락 영향으로 인한 관련 매출이 감소해 성장세가 둔화됐다"고 말했다.

SPC삼립은 올해 2월 원자재 가격 인상 등을 이유로 50여종의 제품 가격을 평균 12.9% 인상했지만, 이후 정부의 물가 안정 정책 기조에 발맞춰 7월 초 정통크림빵 등 30개 품목에 대해 평균 5% 가격을 내린 바 있다.

올 4분기에는 실적이 다소 반등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가 집계한 컨센서스(전망치)에 따르면 SPC삼립의 올 4분기 매출은 92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9% 오르고, 영업이익은 317억원으로 8.5% 뛸 것으로 전망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you@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