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중독 치료, 당뇨병처럼 하라? 전문의가 말하는 치료법
조선일보가 새롭게 선보인 의학전문 유튜브 콘텐츠 ‘이러면 낫는다’가 20일 오후 1시에 특별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다. 최근 연예계를 비롯해 사회 곳곳에서 불거지며 점점 심각해지는 마약 문제를 다룬다. 본지 의학전문기자인 김철중 박사와 국내 대표 마약류 중독 치료·재활 전문가인 천영훈 인천참사랑병원 병원장이 출연해 마약의 정체와 중독 이유, 금단증상과 구체적인 치료 및 재활법 등을 소개한다. 천 원장이 몸담은 인천참사랑병원은 경남 부곡병원과 함께 국내 마약 중독 환자의 97%를 치료하는 수도권 최대 마약류 중독 치료보호기관이다.
한국의 마약사범은 매년 증가 추세다. 대검찰청이 공개한 ‘2023년도 9월 마약류 월간동향’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9월 말까지 적발된 마약 사범은 2만230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7.6%(6552명) 늘어난 규모로 지난 한해 적발된 1만8395명보다 많다.
마약 중독 환자 역시 갈수록 늘지만,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는 모르는 경우가 많다. 천 병원장은 마약 중독을 당뇨병에 비유한다. 사람들은 흔히 마약 중독을 일탈과 의지 부족으로 치부하지만, 실상은 뇌 신경계통에 문제가 생겨 발생하는 엄연한 질병으로 당뇨병처럼 적극적인 치료와 재활 없이는 벗어나기 어렵기 때문이다.
자세한 내용은 방송을 통해 살필 수 있다. 이러면 낫는다는 유튜브 앱이나 사이트에서 ‘오!건강’을 검색하면 시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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