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정치권 10대 뉴스] ⑩전 거대양당 대표들 탈당·창당 러시

유범열 2023. 12. 20. 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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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거물급 중심 정계개편설'이 여야를 막론하고 불거지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대선 국면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지속적으로 대립해오다 결국 지난해 10월 당 징계 결정으로 대표직에서 내려온 이준석 전 대표가 탈당해 새로운 세 규합을 시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이재명 체제를 향해 지속적으로 쓴소리를 해온 이낙연 전 대표가 "국민에게 제3의 선택지를 드려야 한다"며 내년 초 신당 창당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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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28일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연대와 공생' 주최 '대한민국, 위기를 넘어 새로운 길로' 학술 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아이뉴스24 유범열 기자] 내년 4월 22대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거물급 중심 정계개편설'이 여야를 막론하고 불거지고 있다.

국민의힘에서는 대선 국면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지속적으로 대립해오다 결국 지난해 10월 당 징계 결정으로 대표직에서 내려온 이준석 전 대표가 탈당해 새로운 세 규합을 시도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도 이재명 체제를 향해 지속적으로 쓴소리를 해온 이낙연 전 대표가 "국민에게 제3의 선택지를 드려야 한다"며 내년 초 신당 창당 의지를 드러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탈당·창당 러시가 각 당의 이른바 '거물급'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고, 양향자·금태섭 신당도 현 국면에서 만만치 않은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는만큼 향후 총선에 미칠 파급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서로 반대 진영에 섰던 이준석·이낙연 대표가 선거를 앞두고 '합리적 노선'을 기치로 연대를 꾀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진영갈등', '극단의 정치' 속 국민들이 내년 총선에서 기존 거대 양당의 대안으로 이른바 '제3세력'을 선택할 지 주목된다.

/유범열 기자(hea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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