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결승골’ 지켜준 최첨단 기술, 아시안컵도 부탁해

정인선 2023. 12. 20. 12:4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호평을 받았던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SAOT) 시스템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아시안컵에도 도입된다.

아시아축구연맹은 19일(한국시각) 카타르아시안컵에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국제축구연맹은 오프사이드 판정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최첨단 카메라 추적 기술과 인체 움직임 인식 기술을 활용한 반자동 판독 시스템을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 처음 도입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AFC, 아시안컵에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시스템 도입
전광판에 오프사이드 여부 애니메이션으로 띄울 계획
황희찬이 3일(한국시각)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포르투갈과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때 역전골을 넣고 관중석을 향해 기뻐하고 있다. 황희찬은 금지된 상의 탈의 세리머니로 옐로카드를 받았다. 알라이얀/김혜윤 기자 unique@hani.co.kr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월드컵에서 호평을 받았던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SAOT) 시스템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아시안컵에도 도입된다.

아시아축구연맹은 19일(한국시각) 카타르아시안컵에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밝혔다. 아시안컵을 비롯한 대륙별 대회에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이 도입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경기장에 설치된 12개의 특수 카메라가 공과 선수의 팔다리 등 신체 위치를 파악해 오프사이드 여부를 판단한다.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는 선수가 공을 건드리면 곧바로 즉시 비디오 판독(VAR) 심판실에 경고음이 울린다. 최종 결정은 주심이 내린다.

오프사이드는 공격하는 동료에게 공을 패스할 때, 공을 받는 선수 앞에 상대 팀 선수 최소 2명이 없는 경우 이뤄지는 반칙이다. 축구 반칙 가운데 가장 잡아내기 어려워 오심 논란 또한 많다.

국제축구연맹은 오프사이드 판정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최첨단 카메라 추적 기술과 인체 움직임 인식 기술을 활용한 반자동 판독 시스템을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 처음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카타르와 에콰도르의 개막전 시작 3분 만에 오심을 잡아내는 등 호평을 받았다.

내년 1월부터 열리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아시안컵에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시스템이 도입된다. AFC 누리집 갈무리

한국도 카타르월드컵 포르투갈전에서 황희찬이 손흥민의 패스를 이어받아 만들어낸 결승골이 오프사이드가 아니란 걸 반자동 판독 시스템이 판별해 내 2-1 승리를 맛봤다.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오프사이드 여부를 전광판에 애니메이션 형태로 알려줄 계획이다.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 회장은 “반자동 오프사이드 판독 시스템이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인 아시아의 경기감독관들을 더 높은 수준으로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 카타르아시안컵은 내년 1월12일부터 2월10일까지 카타르에서 열린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