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대표팀 주치의 "네이마르 내년 코파 아메리카 출전 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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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알힐랄)가 2024년 6월 미국에서 열리는 남미 축구대항전인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ESPN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축구대표팀 주치의 호드리구 라스마르가 네이마르의 2024 코파 아메리카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대표팀 주치의 라스마르는 네이마르의 코파 아메리카 출전에 부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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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십자인대 수술을 받은 '브라질 축구스타' 네이마르(알힐랄)가 2024년 6월 미국에서 열리는 남미 축구대항전인 코파 아메리카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ESPN은 20일(한국시간) "브라질 축구대표팀 주치의 호드리구 라스마르가 네이마르의 2024 코파 아메리카 출전이 불가능하다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네이마르는 지난 10월 우루과이 몬테비데오에서 열린 브라질과 우루과이의 2026 북중미 월드컵 남미 예선 경기에서 전반 막판 상대 선수와 경합하다가 쓰러진 뒤 들것에 실려 나갔다.
왼쪽 무릎 전방 십자인대와 반월판이 파열된 네이마르는 지난달 대표팀 주치의인 라스마르의 집도로 수술받았다.
수술 경과가 좋았던 네이마르는 내년 중반 그라운드에 복귀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고, 팬들은 네이마르의 내년 코파 아메리카 출전 여부에 관심을 기울였다.
하지만 대표팀 주치의 라스마르는 네이마르의 코파 아메리카 출전에 부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그는 브라질 매체 'REDE 98'을 통해 "더 빨리 회복하기 위해 필요한 단계를 건너뛰고 불필요한 위험을 감수하는 것은 의미 없는 일"이라며 "코파 아메리카 복귀는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라스마르는 "인내심이 필요하다. 부상 이후 9개월 만에 복귀를 얘기하는 것은 성급하다"라며 "인대가 재건되기까지 필요한 시간을 지켜주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네이마르는 이런 단계를 모두 따르고 충분히 회복해야만 다시 최고 수준의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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