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드래곤 없는’ 기자회견,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연다[공식]

김하영 기자 2023. 12. 20.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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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투약 혐의를 받는 가수 지드래곤(권지용)이 조사를 받기 위해 6일 인천 남동구 논현경찰서에 출석해 취재진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경찰은 이날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한 권씨를 상대로 간이 시약 검사를 진행해 투약 여부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2023.11.06 인천 | 성동훈 기자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마약 투약 무혐의를 받은 가수 지드래곤 향후 행보와 관련된 기자회견을 연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20일 “오는 21일 오전 10시 서울 반포동 JW매리어트 호텔에서 지드래곤의 마약 투약 의혹 무혐의 처분과 향후 활동에 관련한 기자회견을 진행한다”라고 밝히며 이날 현장에는 지드래곤이 참석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난 18일 지드래곤이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해서 무혐의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갤럭시코퍼레이션에서 이번 사건 개요 정리와 설명, 그리고 지드래곤의 경찰과 허위 제보 여성, 악플러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히겠다”며 “앞으로 지드래곤이 펼칠 2024년 계획 등을 설명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기자회견은 지드래곤이 직접 참석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여기에 이적설이 나돌았던 갤럭시코퍼레이션이 대신 나선다는 점도 흥미를 돋운다.

더불어 마약 무혐의 내용에 대한 입장, 관련된 이슈, 가수로서 활동 그리고 신년 계획까지 이번 기자회견을 통해 나올 것이라는 점을 미루어보아 지드래곤이 갤럭시코퍼레이션과 동행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드래곤은 지난 9월 마약 투약 의혹에 휩싸였다. 이에 지드래곤은 계속해서 자신이 무고하다고 주장했고 마약에 대한 간이검사와 손·발톱 정밀검사까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이어 경찰이 최근 진행한 참고인 조사에서도 혐의를 입증할 만한 진술을 확보하지 못함에 따라 지드래곤은 지난 19일 ‘혐의없음’ 판정을 받았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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