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민 결별' 백진희, 슬픈 표정...어두운 신작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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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백진희가 빙상계 부조리 피해자로 변신한다.
지난 14일(목) 개봉한 영화 '미끼'는 빙상계의 부조리와 그 안에서 벌어진 추악한 사건을 중심으로, 전 국가대표 출신 선수의 자살을 둘러싼 충격적인 진실을 그린다.
사건의 중심에서 동료 선수의 죽음을 계기로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전직 국가대표 주영 역은 백진희가, 자살한 선수의 오빠이자 함께 은폐된 진실을 밝히고자 분투하는 무혁 역은 송재림이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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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이경민 기자] 배우 백진희가 빙상계 부조리 피해자로 변신한다.
지난 14일(목) 개봉한 영화 '미끼'는 빙상계의 부조리와 그 안에서 벌어진 추악한 사건을 중심으로, 전 국가대표 출신 선수의 자살을 둘러싼 충격적인 진실을 그린다.
사건의 중심에서 동료 선수의 죽음을 계기로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전직 국가대표 주영 역은 백진희가, 자살한 선수의 오빠이자 함께 은폐된 진실을 밝히고자 분투하는 무혁 역은 송재림이 연기했다. 주영과 무혁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남긴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 혁수 역은 배유람이 맡았다.
극 중 백진희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이자 고등학교 컬링팀 코치로 일하고 있는 주영 역으로 분해, 현실 공감을 이끌어내는 연기로 스크린을 꽉 채웠다.
백진희는 쇼트트랙 선수 시절 코치였던 혁수(배유람 분)를 동료의 장례식장에서 다시 마주하며 깊숙이 묻어둔 과거의 상처를 떠올리게 되고, 슬픔부터 분노를 꾹꾹 눌러 담은 주영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하며 몰입도를 높였다.
또한 반성의 기미 없이 자신의 제자에게까지 손을 대는 혁수는 물론, 빙상계의 부조리에 맞서는 용기를 설득력 있게 보여주며 극의 흐름을 무게감 있게 끌고 갔다.
지난 2013년 개봉한 영화 '무서운 이야기2' 이후 10년 만에 스크린에 복귀한 백진희는 트라우마에 무너지는 감정 열연부터 몸을 사리지 않는 연기 투혼까지, 남다른 연기 열정으로 관객들에게 먹먹한 여운을 선사했고 한층 깊어진 연기 내공을 발산했다.
영화 '미끼'는 IPTV 및 디지털 VOD 서비스로 만나볼 수 있다.
한편, 백진희는 7년 열애를 해온 배우 윤현민과 지난 9월 결별을 발표했다.
이경민 기자 lkm@tvreport.co.kr / 사진= 와이드릴리즈, 제이앤씨미디어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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