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인재들 모였다" '미스트롯3', 제2의 송가인 나올까[종합]

정혜원 기자 2023. 12. 20.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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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스트롯3' 마스터 군단. 제공| TV조선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미스트롯3'에서 제2의 송가인이 탄생할까.

20일 오전 TV조선 '미스트롯3'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박재용 국장, 김하나 PD를 비롯해 마스터 군단 장윤정, 김연자, 진성, 붐, 장민호, 김연우, 은혁이 참석했다.

'미스트롯3'는 대한민국 트로트 여제 송가인, 양지은의 계보를 이어갈 새로운 여제를 선발하는 프로그램.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예선을 뚫고 진출한 72인의 참가자들이 불꽃 튀는 경연을 벌인다.

TV조선은 그간 '미스트롯', '미스터트롯'을 통해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중 독보적 사랑을 받고 있다. 이에 대해 박재용 국장은 "진정성이 다른 것 같다. 지원하는 참가자들과 이 프로그램을 만드는 참가자들이 진정성을 가지고 최고의 스타를 뽑겠다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한다"라며 "이런 진정성을 갖고 출연하고 지원하는 출연진들 때문에 많은 사랑을 받는 것 같다"고 말했다.

'미스트롯3'의 슬로건은 '세상을 꺾고 뒤집어라'다. 박재용 국장은 슬로건에 대해 "고민이 많았다. 어떤 슬로건이 프로그램을 표현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지금 이 시간에도 재능이 있지만 무대에서 조명받지 못하는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도전한 사람들의 노력에 대한 헌사의 개념이다. 그 분들이 세상의 주인공으로 무대에 올라와서 큰 반향을 일으켰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슬로건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 김연자. 제공| TV조선

'미스트롯3' 연출을 맡은 김하나 PD는 "이번에도 즐거운 무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대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미스트롯3'는 '미스&미스터트롯' 사상 최초로 1라운드부터 부서별 일대일 서바이벌 배틀을 도입했다. 김 PD는 "이번에 처음으로 첫 라운드부터 일대일 서바이벌 배틀로 시작한다. 실력이 쟁쟁한 분들이 붙어서 살벌하고 재밌고, 진검승부를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다"고 자신했다.

김 PD는 "인원을 줄여서 72명으로 1라운드를 시작했다. 그만큼 각자의 매력이 다르고 매력이 넘친다. 새로운 스타의 탄생을 지켜봐주셨으면 좋겠다. 시청자분들도 마음 속에 톱7과 원픽을 뽑아서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 진성. 제공| TV조선

'미스트롯3'는 이번에도 방송인 김성주가 MC를 맡는다. 마스터 군단에는 장윤정·김연자·진성·붐·장민호·김연우·박칼린·황보라·슈퍼주니어 은혁·이진호·빌리 츠키·알고보니 혼수상태가 함께 한다.

박재용 국장은 마스터 군단에 대해 "다양한 분들을 모셨다. 심사하는 분들이신 동시에, 참가자들을 응원을 해주시는 분들이다. 여기계신 분들은 알겠지만 무대에 혼자 서있으면 얼마나 어렵겠냐. 이분들은 심사하실 때보면 날카로울 때도 있지만 따뜻한 눈빛을 갖고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김연자는 "TV조선에서 제작한 '미스터트롯', '미스트롯'을 처음 봤을 때 이렇게 획기적인 일이 있을 수 있는지 놀랐다. 제가 일본에서 20년 이상 활동을 하다보니까 '미스터트롯'과 '미스트롯'의 영향이 엄청나다"고 했다.

▲ 장민호. 제공| TV조선

이어 진성은 "'세상을 꺾고 뒤집어라'라는 슬로건이 마음에 든다. 인재들 중 최고의 인재들이 모였다. 꿈과 희망을 안고 도전했기 때문에 저도 눈을 크게 뜨고 정신을 바짝 차리고 하겠다"라며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트로트에 도전하는 젊은 친구들이 많아져서 놀랍다"고 감탄했다.

특히 '미스트롯3'의 연령대는 전 시즌에 비해 연령대가 낮아졌다고. 장민호는 "(정)동원군을 제가 업어 키웠다. 동원군은 사실 독보적인 영재성이 보였다. 생각하는 것 이상의 영재성으로 경연을 펼치는 걸 보면서 놀랐다"라며 "'이번 '미스트롯3'에 더 있을까'라는 고민을 하고 첫 녹화에 왔는데, '어디서 이런 친구들이 나왔지' 싶을 만큼의 놀라운 친구들이 나왔다. 이번 어린아이들은 마스터들을 들었다 놨다하고, 울렸다 웃겼다 할 정도의 출중한 친구들이 출연했다"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김연우는 "참가자들은 모든 걸 걸고 나오셨다. 이분들이 그동안 해왔던 게 보이니까 응원을 할 수 밖에 없다"라며 "나중에 추려지고 나서는 냉정하게 보려고 한다.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저도 30여년 가까이 노래해 온 가수니까, 같은 가수로서 트로트 선수는 아니지만 트로트에 대해 알기 때문에 조언할 수 있는 부분이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미스트롯3'는 21일 오후 10시 TV조선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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