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년도 예산안 합의…내일 처리하기로

추재훈 2023. 12. 2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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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에 합의했습니다.

국회 본회의 처리는 내일 이뤄집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추재훈 기자! 소식 전해 주시죠.

[리포트]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합의하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진표 국회의장이 이렇게 밝혔는데요.

김 의장은 오늘 오전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그리고 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와 회동 뒤 기자들에게 "예산안을 오늘 오후 2시에 합의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예산안 처리는 내일 오전 10시에 본회의에서 이뤄질 것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예산안 처리는 이른바 '시트 작업'으로 불리는 기획재정부의 예산명세서 작성이 필요한데, 이 작업에 걸리는 시간을 고려해 내일 처리로 잡혔다는 설명입니다.

여야는 모두 오늘 오후 의원총회가 잡혀져 있는데 각 원내대표가 소속 의원들에게 예산안 합의 내용을 설명하고 최종 합의를 위한 의원들의 동의를 구할 것으로 보입니다.

여야는 그동안 정부가 656조 9천억 원 규모로 편성해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을 놓고 줄다리기를 벌여 왔습니다.

서로가 중점을 두는 예산 항목에 차이가 커 지난 2일까지 처리를 못하면서 법정 시한을 넘긴 만큼 오늘 예산안을 처리하기 위해 막판 협상을 벌여 왔습니다.

KBS 뉴스 추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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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재훈 기자 (mr.ch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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