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신규 취업 비중 높은 업종 1위는 숙박·음식점업

홍예지 2023. 12. 2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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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청년층이 가장 많이 취업한 산업은 숙박·음식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우선 작년 취업자 수를 살펴보면 생애단계별 인구대비 등록취업자 비중은 청년층 56.9%(848만3000명), 중장년층 67.9%(1372만7000명), 노년층 31.7%(286만7000명)등으로 나타났다.

작년 등록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비중은 청년층에서 90.4%로 가장 높았다.

작년 신규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비중은 청년층(91.1%)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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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작년 청년층이 가장 많이 취업한 산업은 숙박·음식업인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 신규 취업자 5명 중 1명 꼴이다. 중장년층 신규 취업자는 건설업, 노년층은 보건·사회복지업 등에 몰렸다.

20일 통계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2년 생애단계별 행정통계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통계는 청년층, 중장년층, 노년층의 경제·사회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올해 처음 작성됐다. 청년층은 만 15세~39세, 중장년층 만 40~64세, 노년층은 만 65세 이상을 말한다.

우선 작년 취업자 수를 살펴보면 생애단계별 인구대비 등록취업자 비중은 청년층 56.9%(848만3000명), 중장년층 67.9%(1372만7000명), 노년층 31.7%(286만7000명)등으로 나타났다. 등록취업자는 4대 사회보험 등 일자리 행정자료로 파악된 임금 및 비임금근로자를 뜻한다.

연령구간별 인구 대비 등록취업자 비중은 30대 초반(76.3%)에서 가장 높고, 이후 점차 낮아지는 모습이다.

작년 등록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비중은 청년층에서 90.4%로 가장 높았다. 중장년층은 77.6%, 노년층은 72.7% 등도 비중이 큰 편이었다.

비임금근로자 비중은 연령이 높아질수록 점점 높아지다가, 60대 후반(26.2%)에 가장 높게 나타났다.

임금근로자의 주된 일자리 특성을 살펴보면, 청년층은 제조업(21.6%), 도·소매업(11.7%) 등의 비중이 가장 높다. 중장년층은 제조업(21.6%), 건설업(11.7%), 노년층은 보건·사회복지업(25.9%), 사업시설·지원업(13.4%) 순으로 조사됐다.

작년 신규 취업자 중 임금근로자 비중은 청년층(91.1%)이 가장 높았다.

새로 일자리를 구한 청년층의 17%가 숙박·음식점업으로 몰렸다. 다음으로 제조업(16.7%), 도·소매업(13.6%) 순으로 나타났다.

청년 신규 비임금취업자 3명 중 1명은 도·소매업(36.1%)에 종사했다. 다음으로 숙박·음식점업(17.9%), 협회·기타서비스업(9.0%) 순이었다.

중장년층 신규 취업자는 건설업(17.5%)에서 많았다. 제조업(14.6%), 보건·사회복지업(13.4%) 등 비중도 높았다.

노년층의 경우 보건·사회복지업(29.2%)에 신규 취업한 경우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다음으로 공공행정(11.8%), 협회·기타서비스업(11.7%) 등이었다.

사업을 택하는 청년들도 늘었다. 개인기업체 신규등록자는 전체 신규등록자 대비 청년층 41.0%(21만3000명), 중장년층 53.4%(27만7000명), 노년층 5.5%(2만9000명) 등으로 나타났다.

청년층과 중장년층은 ‘도·소매업’과 ‘숙박·음식점업’에서 신규등록자가 가장 많이 분포했다.

개인기업체 신규등록자의 전년도 취업상황을 살펴보면, 청년층은 ‘임금근로’가 가장 많았다. 회사에 다니다 개인 사업을 택한 것이다.

중장년층 및 노년층은 ‘미취업’ 상태였다가 개인 사업을 하게 된 경우가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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