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처리수 4차 방류 앞두고 후쿠시마 찾은 日 외무상, 설비 시찰 뒤 “中 수산물 수입 금지조치 철폐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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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4번째 해양 방류를 내년 2월 하순 시작하는 가운데,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일본 외무상은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처리수 해양 방류 시설을 방문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이날 후쿠시마 수산물 등을 시식한 뒤 "중국 등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한 철폐를 계속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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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쿄전력이 후쿠시마(福島)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의 4번째 해양 방류를 내년 2월 하순 시작하는 가운데, 가미카와 요코(上川陽子) 일본 외무상은 후쿠시마 제1 원전 오염처리수 해양 방류 시설을 방문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이날 후쿠시마 수산물 등을 시식한 뒤 "중국 등 일본산 수산물 수입 금지 조치에 대한 철폐를 계속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20일 아사히(朝日)신문 등에 따르면 가미카와 외무상은 전날 후쿠시마 제1 원전을 방문해 오염수를 희석해 바다로 방출하는 설비를 시찰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이후 원전 담당자에게 오염처리수의 안전성을 확인하는 방법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이후 이와키(いわき)시 오나하마(小名浜)어시장으로 이동해 현지에서 잡힌 생선 등 수산물을 직접 시식하며 안전성을 홍보했다. 또한 노자키 도오루(野崎哲) 후쿠시마현어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등과 만나 의견을 교환했다. 가미카와 외무상은 오염수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풍평(風評·뜬소문) 피해 방지에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재차 강조했다.
이후 가미카와 외무상은 기자들과 만나 "일부 나라의 (일본산 수산물) 수입 정지 조치에 대해서는 계속 즉시 철폐를 요구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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