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내년도 예산안 합의…김진표 의장 "21일 본회의에서 처리"

안재용 기자, 박소연 기자 2023. 12. 20.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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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합의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도) 예산안은 오늘 오후 2시 (여야가) 합의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합의하면서 국회 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장 지각처리'라는 오명에서는 벗어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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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서울=뉴스1) 임세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예결위 간사(왼쪽부터), 홍익표 원내대표와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송언석 예결위 간사가 7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운영위원장실에서 열린 '예산안 2+2 협의체'에서 손을 맞잡고 있다. 2023.12.7/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합의했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내년도) 예산안은 오늘 오후 2시 (여야가) 합의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의장은 "본회의는 오후 2시반부터 하고 예산안 자체는 시트(예산명세서) 작업을 해야해서 내일 (오전) 10시로 넘어갔다"며 "여야가 합의하면 (내일 본회의에서) 또 다른 것도 붙일 수 있겠지만 그렇게(원포인트 본회의로)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여야는 법정 시한(12월2일)을 19일 넘긴 12월21일에 예산안을 처리하게 됐다. 여야는 그간 내년도 예산안 656조9000억원에서 주요 항목별 증감액 규모를 놓고 협상을 벌여왔다.

여야가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합의하면서 국회 선진화법 시행 이후 '최장 지각처리'라는 오명에서는 벗어나게 됐다.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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