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화 가속…지난해 청년인구 2.4% 줄고 노년층 4.9% 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청년층 인구는 전년대비 2.4% 감소한 반면 중장년층과 노년층 인구는 각각 0.1%,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2년 생애단계별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9~34세 청년층 인구는 전년대비 2.4%(36만 3000명) 감소했고, 40~64세 중장년층과 65세 이상 노년층 인구는 각각 0.1%(2만 2000명), 4.9%(42만 60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 연령 중 80대 초반 인구 가장 크게 늘어
20대 초반은 가장 큰 폭으로 감소
전 연령 계층서 대출잔액이 소득보다 많아
[세종=이데일리 김은비 기자] 지난해 청년층 인구는 전년대비 2.4% 감소한 반면 중장년층과 노년층 인구는 각각 0.1%, 4.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80대 초반 인구가 전연령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늘었고, 20대 초반이 가장 크게 줄어들었다. 또 전 연령계층에서 소득보다 갚아야 할 대출빚이 1.4배 가량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중장년층이 40.5%(2020만 4000명)으로 가장 많았다. 뒤를 이어 청년층이 29.9%(1492만명), 노년층이 18.1%(904만 6000명)을 차지했다.
연령구간별로 보면 80대 초반 인구가 지난해보다 8.6%(10만 1000명) 늘어 가장 크게 증가했다. 반면 20대 초반 인구는 6.1%(18만 7000명)가 줄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인구가 가장 많은 연령구간은 50대 초반으로 전체 인구의 8.8%를 차지했다. 뒤를 이어 60대 초반(7.9%), 50대 후반(7.9%) 순으로 많았다.
대출빚이 있는 중장년을 일렬로 세웠을 때 중앙에 해당하는 대출잔액 중앙값은 6060만원으로 전년(5804만원)보다 4.4%(255만원) 증가했다. 같은 기간 평균소득 역시 4084만원으로 전년(3890만원)보다 5.0%(193만원) 늘었지만, 대출잔액이 소득보다 1.4배 많았다.
청년층의 경우 대출빚이 있는 인구 비중은 41.3%(626만 4000명)으로 10명 중 4명이 빚이 있었다. 대출잔액 중앙값은 4000만원으로 전년(3794만원)보다 5.4% 늘었다. 같은 기간 평균소득은 2781만원으로, 대출잔액이 소득보다 1.4배 많았다.
노년층의 경우 대출빚이 있는 인구 비중은 26%(235만 2000명)로 4명 중 1명 꼴로 대출빚이 있었다. 대출잔액 중앙값은 3300만원으로 전년(3199만원)보다 3.2% 늘었다. 연간 평균소득은 1771만원으로 전년(1645만원)보다 7.6% 늘었다. 대출잔액은 소득의 1.8배였다.
김은비 (demeter@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삼성디스플레이 성과급, 기본급 100% 받는다
- '서울의 봄' 단체관람 학교장 고발 당해
- "왜 무시해"…선의 베푼 마을이장 살해한 50대, 징역 30년 선고
- 지드래곤, YG 안 돌아간다…결별 공식화[종합]
- "김하성 주장 사실과 다르다"…`폭행 논란` 임혜동, 경찰 출석
- [단독]비은행 유동성 위기 막는다…내년 금융그룹도 LCR 규제 도입
- '노량' 김윤석 "이순신 유언을 내가 할 줄은…코피로 응급실까지"[인터뷰]②
- 경복궁 `영화 공짜` 10대 낙서범…대가로 10만원 받았다
- '친족 성범죄' 변호한 공지연…與, 인재 영입 철회 않는다(종합)
- 與원로 "한동훈=이순신, 배 12척 남아"…韓비대위 출격 임박(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