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근로자 2000만명 돌파…1억원 이상 132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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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을 한 근로자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
총 급여액이 1억원을 넘는다고 신고한 인원은 131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총급여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신고인원은 131만7000명이었다.
외국인 근로자의 연말정산 신고인원은 54만4000명, 결정세액은 1조20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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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근로자 평균 급여 4213만원
종합소득세신고인원도 1000만명 넘어서
[파이낸셜뉴스] 연말정산을 한 근로자가 2000만명을 넘어섰다. 총 급여액이 1억원을 넘는다고 신고한 인원은 131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종합소득세 신고인원은 1000만명을 돌파했다. 세무조사 건수는 1만5000건 아래를 유지했다.
20일 국세청은 이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2022년도 귀속 기준 국세통계를 공개했다.
2022년 귀속 연말정산 근로자는 2053만명이었다. 전년 대비 2.9% 늘었다. 2018년 대비로는 10.5% 증가했다.
결정세액이 없는 신고인원은 690만명으로 전년 대비 2.0% 줄었다. 연말정산 근로자 연 평균급여액은 4213만원으로 전년 대비 4.7% 늘었다. 주소지별로 서울이 4916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세종 4887만원, 울산 4736만원 순이었다.
총급여액이 1억원을 초과하는 신고인원은 131만7000명이었다. 연말정산 신고인원은 6.4%를 차지했다. 전년에는 5.6%보다 비중이 늘어난 것이다. 외국인 근로자의 연말정산 신고인원은 54만4000명, 결정세액은 1조2000억원이었다. 외국인 근로자의 연말정산 평균 총급여액은 3160만원으로 전년(3161만원)과 거의 같았다.
자영업자들이 주로 신고하는 종합소득세 2022년 귀속분 신고인원은 1028만명으로 1000만명을 넘어섰다. 전년(934만명) 대비 10.1% 증가했다.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은 3285만원으로 전년(3207만원) 대비 2.4% 늘었다. 사업소득금액을 신고기준으로 업태별로 분류했을 때, 기타 서비스업이 19.5%(29조8000억원)로 가장 많았다. 이어 도·소매업 26조4000억원(26.4%), 보건업 및 사회복지 서비스업 22조7000억원(14.8%) 등의 순이었다. 상위 10%의 1인당 평균 종합소득금액은 1억7849만원으로 전년(1억7850만원)과 거의 같았다.
2022년 귀속 양도소득세 신고 건수는 66만4000건으로 전년(114만건) 대비 41.8% 급감했다. 양도소득금액도 같은 기간 38조3000억원에서 25조6000억원으로 33.2% 줄었다. 양도소득세를 신고한 양도자산 건수는 107만8000건으로 전년 대비 35.8% 줄었다. 자산 종류별로는 토지가 56만1000건으로 가장 많았고 건물 24만건, 주식 23만1000건 등의 순이었다. 신고 건당 평균 양도소득금액은 9억9651만원으로 전년 대비 18.7%(1억5718만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년 세무조사는 1만4174건으로 전년 1만4454건에 비해 줄었다. 부과세액은 5조3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2000억원 가량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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