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인구 2.4% 줄어… 중장년·노년층 절반 넘게 ‘무주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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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청년층 인구는 2.4% 줄어든 반면 노년층 인구는 4.9% 늘어났다.
청년층과 중장년층, 노년층 모두 연령층의 절반 이상은 무주택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전년에 비해 청년층 인구는 2.4%(36만3000명) 감소했고, 중장년층과 노년층은 각각 0.1%(2만2000명), 4.9%(42만6000명) 증가했다.
주택 소유 비중은 전년에 비해, 청년층은 0.6%포인트(p) 감소, 중장년층과 노년층은 각각 0.5%p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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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초반 인구 가장 많아… 80대 초반 크게 늘어
청년층 유주택자, 무주택자보다 소득 1.9배 높아
국민연금, 40~49세가 가장 많이 납부 중
지난해 청년층 인구는 2.4% 줄어든 반면 노년층 인구는 4.9% 늘어났다. 청년층과 중장년층, 노년층 모두 연령층의 절반 이상은 무주택자인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이 20일 발표한 ‘2022년 생애단계별 행정통계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기준 15~39세 청년층 인구는 총인구의 29.9%(1492만명)를 차지한다. 40~64세 중장년층은 40.5%(2020만4000명), 65세 이상 노년층은 18.1%(904만6000명)로 집계됐다.
전년에 비해 청년층 인구는 2.4%(36만3000명) 감소했고, 중장년층과 노년층은 각각 0.1%(2만2000명), 4.9%(42만6000명) 증가했다.
지난해 연령구간별 인구수를 살펴보면 50대 초반 인구가 가장 많았다. 60대 초반, 50대 후반 순으로 인구가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보다 80대 초반 인구(8.6%)가 가장 크게 증가했고, 20대 초반 인구(-6.1%)가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다.
모든 연령에서 주택 소유 비중은 절반 이상을 넘지 못했다. 청년층에서 주택을 소유한 사람은 176만6000명(11.8%)이었다. 중장년층은 894만명(44.3%), 노년층은 402만8000명(44.5%)으로 조사됐다. 주택 소유 비중은 전년에 비해, 청년층은 0.6%포인트(p) 감소, 중장년층과 노년층은 각각 0.5%p 증가했다.
청년층 주택소유자는 미소유자에 비해 연간 평균 소득이 1.9배 높았다. 중장년층은 1.6배, 노년층은 1.4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층과 중장년층은 주택 가격이 ‘1억5000만원~3억원 이하’의 비중이 높았다. 노년층은 ‘6000만원~1억5000만원’이 가장 많았다.
지난해 소득이 있는 생애단계별 인구의 연간 평균소득은 중장년층(4084만원)이 가장 많았다. 이는 청년층(2781만원)의 1.5배, 노년층(1771만원)의 2.3배에 달한다.
금융권 대출을 보유한 생애단계별 인구의 대출잔액 중앙값은 중장년층(6060만원), 청년층(4000만원), 노년층(33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건강보험 가입자 중 진료받은 인원의 1인당 연간 진료비는 노년층(515만2000원)이 가장 많았다. 중장년층(197만1000원), 청년층(99만7000원)이 뒤를 이었다.
2021년 기준 65세 이상 연금 수급자는 776만8000명으로 집계됐다. 월평균 수급금액은 60만원으로 전년보다 6.7% 늘어났다.
연령구간별로는 75~79세 연금 수급률(91.8%)이 가장 높았다. 월평균 수급 금액은 65~69세(70만8000원)에서 가장 높았다.
연금 가입자는 2372만7000명으로, 월평균 연금보험료는 32만9000원 수준이다. 30~39세 연금 가입률(85.7%)이 다른 연령대에 비해 높았다. 월평균 연금보험료는 40~49세(37만7000원)가 가장 많이 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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