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식량난 심화…“코로나19로 경제성장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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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구수가 여전히 한국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2022년 북한의 인구는 2,570만 명으로 한국 5,167만 명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 기대수명은 남자 71.9세, 여자 78.3세로 한국 남자 79.9세, 여자 85.6세보다 짧았습니다.
실제 북한의 식품 1인 1일당 에너지 공급량(2021년 기준)은 전년보다 2.4% 감소한 1,982kcal로 한국의 3,156kcal의 62.8%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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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인구수가 여전히 한국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북한의 1인당 하루 에너지 공급량은 더 줄었고, 식량난도 심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19등의 영향으로 경제성장률도 전년 대비 더 하락 폭을 더 키웠습니다.
■식량난 계속…단백질·지방 섭취량은 한국의 절반
통계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북한의 주요통계지표'를 오늘(20일) 발표했습니다.
2022년 북한의 인구는 2,570만 명으로 한국 5,167만 명의 절반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북한 기대수명은 남자 71.9세, 여자 78.3세로 한국 남자 79.9세, 여자 85.6세보다 짧았습니다.
다만 최근 들어 두 나라 간 기대수명 차이는 점차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지난해 북한의 쌀, 보리 등 식량 작물 생산량은 전년 대비 4.0% 감소한 451만 톤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의 433만 톤보다 17만 톤이 많았지만, 여전히 해외 무역이 막혀있어 식량난을 겪고 있는 거로 나타났습니다.
실제 북한의 식품 1인 1일당 에너지 공급량(2021년 기준)은 전년보다 2.4% 감소한 1,982kcal로 한국의 3,156kcal의 62.8%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하루 단백질과 지방질 공급량도 전년 대비 각각 2.1%, 14.8% 감소한 55.1g, 31.2g이며, 한국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습니다.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코로나19 직격탄"
특히 2022년 북한의 경제성장률은 전년 대비 -0.2%를 기록해 전년도 -0.1%보다 하락 폭을 더 키우면서, 3년 연속 마이너스(-) 성장률을 보였습니다.
한국이 지난해 2.6% 성장한 것과 대조됩니다.
지난해 상반기 코로나 19 오미크론이 북한 내 크게 번지면서, 북한 내 경제가 악화됐다는 게 통계청의 설명입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북한이 다른 나라보다 코로나 19가 뒤늦게 번지면서, 지난해 북·중 무역 개방 등이 연기되면서 북한 경제에 악영향을 끼쳤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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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규 기자 (help@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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