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생실습 4주→15주 시범운영 성과는…서울교육청 발표회

올해 2학기 건대·동국대·상명대·서울대 등 8개 대학 참여
지난해부터 시범운영…내실 있는 교생실습 운영 목적

[세종=뉴시스]성소의 기자 = 교생실습 기간을 4주에서 한 학기(15주)로 늘린 '학교 현장 실습학기제'의 올해 2학기 시범운영 성과가 발표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2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성균관대학교에서 '학교 현장 실습학기제 시범운영 결과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지난해부터 교생 실습 기간을 4주에서 한 한기(15주)로 연장하는 내용의 '학교 현장 실습학기제'를 시범운영해오고 있다. 이는 교육부가 지난 2021년 발표한 초·중등 교원 양성체제 발전 방안에 따른 것으로 내실 있는 교생 실습을 운영하기 위한 목적에서 추진됐다.

시교육청은 참여 대학과 학교가 참고하라고 만든 교육실습 운영 가이드 '공동 실천 동반성장 서울형 실습학기제'를 보급해 올해 2학기부터 적용하고 있다.

이번 발표회에서는 예비 교원 역량을 키우기 위해 대학과 학교가 협력한 사례들이 공유된다.

올해 2학기 시범운영에 참여한 건국대, 동국대, 상명대, 서울대, 성균관대, 성신여대, 한양대, 홍익대 등 8개 대학이 서울형 실습학기제 운영 모형을 적용한 사례 등을 소개한다.

또 13개 실습 협력학교 중 연구학교인 등촌중, 불광중, 삼선중, 숭인중에서 교육실습실을 구축하고 서울형 실습학기제 운영 모형을 적용한 경험을 공유한다.

2년 차 실습 협력학교를 운영 중인 홍대부여중에서는 대학과 협력적 교육실습 생태계를 조성해 온 사례와 융합교육을 위해 예비 교사와 학교 현장 지도교사가 함께한 사례 등을 공유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우리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 있는 교원 양성을 위한 대학 교육과정 개선을 제안하고 실습학기제를 운영하는 실습협력학교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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