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건설현장 ‘콘크리트 양생 작업’ 조심…질식사고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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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겨울철 건설현장 콘크리트 보온 양생 작업 중 질식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10년간 겨울철에 발생한 건설현장 질식사고 27건 중 18건, 약 67%가 콘크리트 보온 양생 중에 발생했다며 오늘(20일) 안전보건 수칙 준수를 요청했습니다.
지난해 콘크리트 보온 양생 작업 중 질식사고는 모두 5건으로, 17명이 다치고 1명이 숨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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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겨울철 건설현장 콘크리트 보온 양생 작업 중 질식사고가 자주 발생한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최근 10년간 겨울철에 발생한 건설현장 질식사고 27건 중 18건, 약 67%가 콘크리트 보온 양생 중에 발생했다며 오늘(20일) 안전보건 수칙 준수를 요청했습니다.
이는 겨울철에 콘크리트가 잘 굳도록 갈탄과 숯탄 등을 사용해 난로를 피우다가 다량의 일산화탄소가 발생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고용부는 사고 예방을 위해 갈탄, 숯탄 대신 일산화탄소가 적게 나오는 연료나 열풍기를 사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부득이 갈탄, 숯탄 등을 사용해야 한다면 양생 작업이 이뤄지는 장소의 출입구에 질식위험이 있음을 ‘출입 금지 표지’로 명확하게 알리고, 허락 없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콘크리트 양생 장소에 들어가야 한다면 우선 유해가스 농도를 측정하고 적정한 수준인지 파악한 뒤 환기 등 필요한 조치를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만약 유해가스 농도를 모르거나 적정공기가 아님에도 불가피하게 양생 장소에 들어가야 한다면, 공기호흡기나 송기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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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경 기자 (6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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