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노동자' 송경남, 22대 총선 '제주시 을' 출마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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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경남 진보당 제주도당 서비스현장위원장(57)이 2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심판과 진보대단결로 국민 승리 총선을 만들겠다"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태원 참사에서 보인 무책임과 민생 파괴, 인권 후퇴, 파탄난 남북관계가 윤석열 정권 2년의 기록"이라며 "이제 더불어민주당 만으로는 정권의 폭주를 막을 수 없고 대한민국 개혁도 이를 수 없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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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스1) 오미란 기자 = 송경남 진보당 제주도당 서비스현장위원장(57)이 20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 심판과 진보대단결로 국민 승리 총선을 만들겠다"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출마를 밝혔다.
송 위원장은 "이태원 참사에서 보인 무책임과 민생 파괴, 인권 후퇴, 파탄난 남북관계가 윤석열 정권 2년의 기록"이라며 "이제 더불어민주당 만으로는 정권의 폭주를 막을 수 없고 대한민국 개혁도 이를 수 없다"고 했다.
그는 "진보정당에는 각자의 정당으로 활동하면서도 노동자, 서민, 소수자의 삶을 지키며 정권의 폭정에 투쟁했던 연대의 역사가 있다"며 모든 진보 정치세력을 향해 "제한 없는 통 큰 단결과 강한 진보정치로 국민이 승리하는 총선을 함께 만들자"고 제안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힘은 독재정권과 비리정권으로 국민의 단죄를 받았지만 정당의 이름을 바꿔가며 생존을 유지해 왔다"면서 야권에도 "이제 낡은 정치를 청산하고 민주와 진보가 대한민국을 위해 경쟁하는 진정한 정치개혁의 시대를 만들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송 위원장은 10년간 택배노동자로 활동해 온 점을 강조하며 "숱한 노동자의 목숨을 앗아가고 노사갈등의 원인으로 지목돼 온 악법인 노조법 2·3조를 올바르게 개정하는 법률에 연거푸 거부권을 행사하는 부당한 정권에 맞서 싸우겠다"며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mro12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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