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원로들 만난 윤재옥 "절체절명의 위기상황…잘 지도해달라"

차지연 2023. 12. 20. 11:5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20일 당 원로들을 만나 "김기현 대표가 사퇴한 후 새로운 지도체제를 정비하고 내년 가장 중요한 일인 총선을 대비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식당에서 상임고문단 회의를 열고 "당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상임고문단 간담회서 '한동훈 비대위' 의견수렴
발언하는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 (서울=연합뉴스) 한종찬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당 대표 권한대행이 18일 서울 국회에서 열린 국회의원·당협위원장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2.18 saba@yna.co.kr

(서울=연합뉴스) 차지연 김철선 기자 =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 겸 대표 권한대행은 20일 당 원로들을 만나 "김기현 대표가 사퇴한 후 새로운 지도체제를 정비하고 내년 가장 중요한 일인 총선을 대비해야 하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윤 권한대행은 이날 서울 여의도 식당에서 상임고문단 회의를 열고 "당이 상당히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대선을 통해 윤석열 대통령이 집권했지만 여소야대의 상황에서 집권했지만, 여소야대의 상황에서 국회는 늘 더불어민주당이 합의보다는 단독으로 입법 폭주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고도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당이 어떻게 이 상황을 수습하고 국민 눈높이에 맞는 지도체제를 구성해 선거에 승리할 것인지 고문들이 많은 지도를 해주면 우리가 의사결정을 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요청했다.

신영균 상임고문단 명예회장은 "총선이 3∼4개월밖에 안 남은 아주 중요한 시기"라며 "이 중요한 시기에 당 대표도 사표를 내고 정말 어렵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랜 정치 경험을 바탕으로 상임고문들이 좋은 자문을 해서 우리 당이 반드시 이번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권한대행과 원로들은 당내에서 유력 거론되는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에 대한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간담회에 참석한 한 상임고문은 시작 전 "검사 출신 대통령에 검사 출신 비대위원장이면 딱 좋은 콤비"라고 말하며 한동훈 법무부 장관의 비대위원장 추대를 긍정적으로 평가하기도 했다.

간담회에는 윤 권한대행과 이만희 사무총장, 정희용 원내대표 비서실장, 장동혁 원내대변인, 김민수 대변인이 참석했다.

상임고문단은 신 명예회장을 비롯해 황우여·문희·최병국·신경식·목요상·김종하·김동욱·김용갑·이윤성·나오연·유흥수·유준상·권철현 고문 등이 자리했다.

charge@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