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주택 착공 큰폭 증가…바킨 “금리인하는 시기상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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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의 지난달 신규 주택 착공이 예상치를 웃돌았습니다.
연착륙과 금리인하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지만 연은 총재들은 경계감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 신규주택 착공 실적이 월가 예상치를 큰폭으로 넘어섰네요?
[기자]
11월 미국 신규주택 착공실적은 전달보다 14.8% 증가한 연율 156만채로 집계되면서, 감소를 예상한 월가 전문가 전망치 136만채를 큰 폭으로 뛰어넘었습니다.
신규주택 착공 실적은 3개월 연속 증가했고 올해 5월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예상을 뛰어넘은 증가세는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에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하락한 영향이 컸습니다.
30년 고정 모기지 평균 금리가 6.95%로 8월 이후 처음 7% 아래로 떨어졌고 7주 연속 하락세를 보였습니다.
미국 애틀랜타 연은에서 집계하는 미국 4분기 GDP 추정치도 2.6%에서 또 한 번 2.7%로 상향 조정됐습니다.
[앵커]
연은 총재들 금리 인하기대감이 성급하다고 연이어 공개발언했네요?
[기자]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애틀랜타 한 행사에 나와 금리 인하를 시급하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보스틱 총재는 인플레이션이 향후 6개월간 천천히 둔화할 것으로 보여 시급하게 금리를 인하해야 할 이유가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토머스 바킨 리치먼드 연은 총재도 야후 파이낸스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진전됐지만 금리인하는 시기상조라고 말했습니다.
SBS 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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