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 4483억 안 내신 분”…100억 이상 안 낸 개인들 누군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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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청이 올해 관세 등을 고액으로 상습 체납한 228명의 명단을 20일 공개했다.
2억원 이상의 관세·내국세 등을 1년 넘게 체납한 개인·법인이 대상으로, 각각 168명· 60개 업체다.
올해 새로 명단에 오른 체납자는 개인 10명, 법인 6곳으로 총 체납액은 363억원이었다.
체납액 구간별로 보면 100억원 이상을 체납한 개인·법인이 9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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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액 1조2576억…1년새 2569억↑
2억원 이상의 관세·내국세 등을 1년 넘게 체납한 개인·법인이 대상으로, 각각 168명· 60개 업체다.
이날 공개된 228명의 총 체납액은 1조2576억원이었다. 작년과 비교해 공개 인원은 21명 줄었지만. 체납액이 2569억원(25.6%) 늘었다.
개인 가운데 체납액이 가장 많은 사람은 농산물 무역 개인 사업자 장모(69)씨로 체납액이 4483억원에 달했다.
장 씨는 타인 명의로 참깨를 수입하면서 관세 등을 내지 않아 2019년부터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올랐으며, 3년째 체납액이 가장 많은 개인이다.
법인 중에서는 초록나라가 체납액이 218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농산물무역업을 영위하는 업체 초록나라는 자유무역지대에 입주한 다른 업체 명의로 수입하는 수법으로 관세를 포탈했다.
올해 새로 명단에 오른 체납자는 개인 10명, 법인 6곳으로 총 체납액은 363억원이었다.
개인 중에서는 박모(42)씨가 체납액이 163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자담배 니코틴 용액을 수입하는 박 씨는 이를 줄기에서 추출한 니코틴으로 허위 신고해 개별소비세를 체납했다.
법인 중에서는 엔에스티와이가 체납액이 71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 업체 역시 니코틴 수입 관련 개별소비세를 포탈했다.
체납액 구간별로 보면 100억원 이상을 체납한 개인·법인이 9명이었다. 이들의 체납액은 9911억원으로 전체 체납액의 79%를 차지했다.
이들 명단은 관세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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