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울시 10대 뉴스] '책읽는 서울광장' '지하철 15분 재승차' 등 꼽혀

정종오 2023. 12. 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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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한 해 시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서울시 정책은 '책읽는 서울광장·광화문 책마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지하철 15분 재승차 제도, 손목닥터 9988 등이 서울시민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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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동행카드 정책 등도 눈길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올 한 해 시민에게 가장 사랑받은 서울시 정책은 ‘책읽는 서울광장·광화문 책마당’인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에도 지하철 15분 재승차 제도, 손목닥터 9988 등이 서울시민들에게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시는 ‘2023년을 빛낸 서울시 10대 뉴스’ 온라인 투표 결과 ‘책읽는 서울광장·광화문 책마당’이 2만3871표(6.52%)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는 투표에 21만3263명이 참여한 가운데 1인당 최대 3개까지 선택, 총 36만6270표가 투표됐다.

1위에 이어 △지하철 15분 재승차 제도(2만2058표, 6.02%) △손목닥터 9988(1만8491표, 5.05%) △모아주택·모아타운(1만7621표, 4.81%) △희망두배 청년통장(1만6809표, 4.59%)이 2~5위를 차지했다.

서울야외도서관인 ‘책읽는 서울광장’에 참석한 이들이 편안한 자세에서 책을 읽고 있다. [사진=서울시]

1위에 오른 ‘책읽는 서울광장·광화문 책마당’이 탁 트인 야외에서 독서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 행사를 함께 즐길 수 있어 시민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것으로 봤다.

창의행정 1호 사례로 추진한 ‘지하철 재승차 15분 제도’는 2위에 선정돼 일상생활 속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노력이 많은 시민으로부터 공감과 지지를 얻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울시는 시민 온라인 투표와는 별개로 국내외 거주 외국인과 출입기자를 대상으로도 투표를 진행했다.

외국인 대상 투표를 진행한 결과, 1위는 ‘서울 신규 도시 브랜드 개발’(2467표, 13.82%), 2위는 ‘약자동행지수 개발’(1207표, 6.76%), 3위는 ‘서울형 입원 생활비 지원’(1011표, 5.66%)이 선정됐다.

서울시 출입기자 투표에서는 ‘지하철 15분 재승차 제도’(15표, 13.89%), ‘기후동행카드’(12표, 11.11%)가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최원석 서울시 홍보기획관은 “서울시 10대 뉴스는 한 해 동안 추진한 정책을 시민과 함께 되돌아보며 시정을 뜻깊게 마무리하는 이벤트”라며 “생활 밀착형 정책에 큰 호응을 보내주신 만큼 2024년에도 시민 삶에 도움 되는 정책을 널리 알리고자 노력할 예정이니 앞으로도 서울 시정에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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