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이 PL 우승을 차지하기 위해선..." 아르테타 감독이 강조한 '한 가지'

이종관 기자 2023. 12. 20.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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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올 시즌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조건을 언급했다.

'미러'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영국 '패디파워'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스널은 이번 시즌 우승을 놓고 싸울 또 다른 기회를 가졌다. 우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승점을 잃으며 좋은 기회를 얻었다. 따라서 우리가 꾸준하고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른다면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라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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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종관 기자 = 미켈 아르테타 감독이 올 시즌 아스널이 프리미어리그(PL) 우승을 차지하기 위한 조건을 언급했다.

영국 '미러'는 19일(한국시간) "아르테타 감독이 지난 시즌의 붕괴가 반복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꾸준함'을 강조했다"라고 전했다.

아스널은 2019-20시즌을 앞두고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바로 과거 아스널에서 활약한 아르테타를 정식 감독으로 선임한 것. 이전까지 코치 경험만 있을 뿐 감독 경험이 없는 아르테타에게 정식 감독 자리를 내어준다는 것은 꽤나 도박수였고 팬들 역시 이에 의구심을 표하기도 했다.

감독 부임 1년 차였던 2019-20시즌, 리그에선 좋은 성적을 거두진 못했으나 FA컵 우승을 차지했고 자신만의 전술 색채를 드러내며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최종 성적은 PL 8위,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2강 탈락, FA컵 우승.

하지만 2020-21시즌, 2021-22시즌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이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리그 성적은 각각 8위와 5위, 커뮤니티 실드를 제외하면 단 하나의 우승 트로피도 차지하지 못했던 아스널이었다.

그리고 2022-23시즌,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며 폭발적인 성적을 기록했다. 시즌 시작 전부터 압도적인 우승 후보로 여겨진 맨시티의 대항마로 등장, 전반기를 선두로 마치며 우승 트로피에 한발 다가갔다. 이후 후반기 주전급 선수들의 부상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우승을 차지하진 못했으나 리그 2위와 함께 1차적인 목표인 UEFA 챔피언스리그(UCL) 무대 복귀에 성공했다. 올 시즌 역시 그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아스널은 리그 17경기에서 12승 3무 2패를 기록, 단독 선두에 올라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역시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경쟁하고 있는 아스널. 아르테타 감독이 직접 지난 시즌을 답습하지 않을 해결책을 언급했다. '미러'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은 영국 '패디파워'와의 인터뷰를 통해 "아스널은 이번 시즌 우승을 놓고 싸울 또 다른 기회를 가졌다. 우리는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이 승점을 잃으며 좋은 기회를 얻었다. 따라서 우리가 꾸준하고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른다면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할 수 있다"라고 밝힌 것으로 드러났다.

그러면서 "우리는 영리하고 추하게 이겨야 할 때에도 그렇게 할 수 있다. 선수, 코치, 팀 구조 등 모든 방면에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는 조건이 갖춰져 있고, 현재도 그런 성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일관성이다. 가장 일관성 있는 팀이 리그에서 우승을 차지할 것이고, 다른 팀들은 승점을 잃게 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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