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린 디온 뻣뻣한 근육, 전혀 못 움직여 고통” 어쩌나[해외이슈]
곽명동 기자 2023. 12. 20. 11:47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강직 인간 증후군’(stiff person syndrome)으로 투병 중인 세계적 가수 셀린 디온(55)이 근육을 전혀 못 움직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19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셀린 디온의 언니인 클라우데트 디온은 최근 프랑스 잡지 ‘7 Jours’와 인터뷰에서 “뇌와 척수에 영향을 미치는 강직 인간 증후군으로 인해 근육을 통제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크라우데트는 “동생은 열심히 재활하고 있지만 근육을 통제할 수 없다”면서 “항상 훈련을 받고 노력하고 있는데 나아지지 않아 내 마음이 아프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성대도 근육이고 심장도 근육"이라면서 이 증후군에 대한 연구가 충분하지 않다는 아쉬움도 전했다.
그는 “셀린의 궁극적인 희망은 무대로 돌아가는 것”이라고 강조하며 “셀린이 이 증후군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지난해 12월 디온은 '강직 인간 증후군'을 겪고 있다고 처음 밝혔다. 100만명 중 1명이 걸리는 희귀병이다.
강직인간 증후군은 장기가 딱딱하게 굳는 섬유화증의 일종이다. 주로 30~50대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며, 근본적인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한편 디온은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영화 ‘타이타닉’의 주제곡 ‘마이 하트 윌 고 온’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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