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연의 슬템생] `동심·실용성` 다 챙긴 성탄 선물…아동용 만년필 `라미ABC`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동심을 자극하는 크리스마스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 막 글씨를 깨친 아이들, 자신만의 글씨체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디자인된 어린이용 만년필, 라미ABC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제안해 본다.
고민 많은 어른 산타들에게 아이의 내면에 자고 있는 '쓰기 본능'을 깨워줄 작은 만년필 하나를 올해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추천해 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동심을 자극하는 크리스마스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크리스마스 이브에 산타클로스가 머리 맡에 어떤 선물을 두고 갈지 궁금해하며 잠들 아이가 주변에 있다면, 낭만적이면서도 실용적인 선물로 아이의 동심을 지켜주는 것은 어떨까.
이제 막 글씨를 깨친 아이들, 자신만의 글씨체가 형성되는 중요한 시기에 있는 아이들을 위해 디자인된 어린이용 만년필, 라미ABC를 크리스마스 선물로 제안해 본다.
라미ABC는 현직 교사들과 공동연구해 개발된 아동용 만년필이다. 1987년 출시돼 40년가까이 되는 긴 시간동안 독일의 만년필 브랜드인 라미의 스테디셀러 제품 중 하나로 자리매김한 만년필이다.
그립 위치 등이 어린이, 초등학생에게 맞게 인체공학적으로 설계된 점이 라미 ABC의 특징이다. 특히 책상에서 잘 굴러가지 않게 디자인됐다. 복잡한 아이들의 책상 위에서 만년필이 굴러떨어져 망가지는 일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생김새는 만년필이라기보다 장난감 같다. 몸체는 천연 나무색으로 돼 있고 재질은 단풍나무다. 그립은 고무로 돼 있는데 빨간색, 파란색 등의 원색을 썼다. 만년필 뚜껑부분에는 이름을 써넣을 수 있다. 왼손잡이에 맞는 촉으로 교체해 쓸 수도 있게 만들어졌다.
사이즈는 초등학생의 작은 손에 적합하다. 길이는 뚜껑을 닫았을 땐 13.3㎝, 뚜껑을 열었을 땐 12.6㎝다. 두께는 1.3㎝, 무게는 11.7g이다.
잉크는 카트리지를 교체하거나 컨버터를 충전해 쓸 수 있게 돼 있다.
글을 배우는 시기에 있는 아이들의 눈길을 끌만한 흥미로운 필기구다. 흥미를 갖고 자꾸 손에 쥐다보면 자연스럽게 '쓰는 습관'도 길러지지 않을까.
아동용이긴 하지만, 이제 막 만년필에 입문하는 어른이 구매해 쓰기에도 좋다.
라미ABC는 라미가 탄생한 독일에서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어린이에게 선물하는 필기구 중 하나로 유명하다. 필기구를 아무렇게나 쓰다 잃어버리면 그만인 도구가 아니라, 이름이 쓰여진 '내 것'으로서 오래 간직하며 쓰는 소중한 '애착펜'으로 여기게 되는 일종의 계기를 선물하는 셈이다.
고민 많은 어른 산타들에게 아이의 내면에 자고 있는 '쓰기 본능'을 깨워줄 작은 만년필 하나를 올해의 크리스마스 선물로 추천해 본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Copyright © 디지털타임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명희 회장 한남동 집 `285억원`…9년째 단독주택 공시가 1위
- 청소년이 대마 키워 판다고?...`대마 재배` 게임앱 수십종 방치
- 이재명 "尹, 국민의 대표인지, 국민 지배하는 왕인지"
- "아차차, 21만원에 판 `나무 가면`이 60억이라니"
- 알몸 상태 30대女 경악…사우나실 불쑥 들어온 남자 둘 "실수"
- 韓 "여야의정 제안 뒤집고 가상자산 뜬금 과세… 민주당 관성적 반대냐"
- [트럼프 2기 시동] 트럼프, 김정은과 협상할까… "트럼프 일방적 양보 안 할 것"
- 내년 세계성장률 3.2→3.0%… `트럼피즘` 美 0.4%p 상승
- `범현대 3세` 정기선 수석부회장, HD현대 방향성 주도한다
- "AI전환과 글로벌경쟁 가속… 힘 합쳐 도약 이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