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퍼스 하든-레너드-조지 드림팀 작동, 시즌 최다 8연승[SS포커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현재 NBA에서 가장 뜨거운 팀은 LA 클리퍼스다.
시즌 초반 필라델피아 76ers에서 트레이드된 '털보' 하든이 클리퍼스팀에 녹아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콰와이 레너드-폴 조지로 이어지는 드림팀을 만든 클리퍼스는 하든 영입 첫 경기부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발머 구단주 체제가 클리퍼스 팬들의 숙원인 우승의 첫걸음은 하든 영입의 드림팀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포츠서울|LA=문상열전문기자] 현재 NBA에서 가장 뜨거운 팀은 LA 클리퍼스다.
클리퍼스(16승10패)는 19일 원정에서 인디애나 페이서스(13승12패)를 151-127로 누르고 시즌 최다 8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3점 슛 38개 가운데 19개를 성공해 50% 성공률로 시즌 최다 득점을 올렸다.
가드 제임스 하든(34)이 팀 내 최다 35점-프런트 라인의 콰와이 레너드 28점-폴 조지 27점으로 트로이카가 합작 90점을 작성했다. 이 역시 트로이카의 시즌 합작 최다 득점이다.
시즌 초반 필라델피아 76ers에서 트레이드된 ‘털보’ 하든이 클리퍼스팀에 녹아들고 있음을 보여준다. 76ers 배스켓볼 오퍼레이션 사장 대릴 모리와 불화로 시즌 전부터 트레이드를 요구한 하든은 11월 1일 클리퍼스로 둥지를 바꿨다.
76ers-클리퍼스-오클라호마시티 선더의 3각 트레이드로 하든을 영입한 LA는 드래프트 알짜 권리권 양도 등 희생이 컸다. 게다가 이적 후 첫 경기는 11월 7일 뉴욕 닉스전이었다.
콰와이 레너드-폴 조지로 이어지는 드림팀을 만든 클리퍼스는 하든 영입 첫 경기부터 5연패 수렁에 빠졌다. 팬들은 드림팀이 아니라 하든이 캐미스트리를 깨는 원흉이라며 비난의 칼을 세웠다.
타이론 루 감독은 고민에 빠졌다. 포인트가드 러셀 웨스트브룩과 포지션이 겹치면서 스타팅 5 기용에 문제가 드러났다. 선더에서 한때 한솥밥을 먹은 웨스트브룩은 이제 식스맨이 됐다.
현재 클리퍼스 스타팅 5는 파워포워드 폴 조지-스몰포워드 콰와이 레너드-센터 이비스 주바츠-슈팅가드 테렌스 맨-슈팅가드-제임스 하든이다. 하든은 슈팅가드, 포인트가드를 겸하는 하이브리드다.
하든이 클리퍼스 유니폼을 입고 이긴 경기는 친정 휴스턴 로키츠였다. 11월18일 홈 크립토 닷컴 아레나에서 106-100으로 이겼다. 이때 성적이 4승7패다. 클리퍼스는 휴스턴전을 포함해 이후 8연승 포함해 13승3패 승률 0.812로 고공비행하고 있다.
클리퍼스판 드림팀이 작동되고 있다. 8연승 동안 클리퍼슨느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에 2승, 덴버 너기츠, 댈러스 매버릭스, 새크라멘토 킹스, 뉴욕 닉스, 인디애나 페이서스 등 플레이오프 경쟁력을 갖춘 팀들을 잇달아 꺾었다. 소프트 일정에 의한 승리는 아니다.
클리퍼스는 1970년 버펄로 브레이브스로 창단됐다. 이후 샌디에이고 클리퍼스-LA 클리퍼스로 프랜차이즈를 옮겼다. 그러나 우승은커녕 NBA 파이널에도 진출하지 못했다.
거부 스티브 발머(67) 구단주가 2014년 당시 미국 스포츠단 매매가로는 최고인 20억 달러를 주고 인종 차별 발언의 부동산 업자 도널드 스털링으로부터 매입했다. 발머는 마이크로 소프트 CEO 출신이다.
프리에이전트 시장에서 과감하게 큰돈을 투자했지만 아직 성적표는 도드라지지 않는다. 발머 구단주는 2024-2024시즌부터 LA 공항 인근 잉글우드에 인투이트 돔을 개장해 홈코트를 옮긴다. 현재는 LA 다운타운의 크립토 닷컴 아레나를 레이커스와 함께 홈으로 사용하고 있다.
발머 구단주 체제가 클리퍼스 팬들의 숙원인 우승의 첫걸음은 하든 영입의 드림팀이다. 올 시즌이 주목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전성기 때보다는 다소 슈팅 감각이 떨어진다. 클리퍼스로 이적해 경기당 평균 17.1득점--7.6어시스트-4.6리바운드를 기록하고 있다.
NBA 경력 15년의 하든은 올스타 10회, MVP, 득점왕 3회 등 명예의 전당이 예약돼 있다. 하지만 우승 반지는 없다.
moonsy1028@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단독]‘마약 누명’ 벗은 지드래곤, 갤럭시 안간다…YG 복귀 유력
- 김혜수, 초근접에도 빛나는 비주얼...자기주장 뚜렷한 이목구비
- 장정윤, ♥김승현 무일푼 사인회에 발끈..“돈은 안받고 족발을”(‘김승현가족’)
- 늘씬+탄탄 한효주, 건강美인 그 자체 화보 공개
- “목소리를 잃어서” 장윤정, 얼마나 심하길래...근황 공개하며 팬들에게 미안함 전해
- “먼저 말 걸어주고..” 우연히 만난 이효리, 희귀 피부병 앓는 유튜버 향한 응원 ‘뭉클’
- 강지영 아나 “美 공인회계사 포기하고 JTBC 입사.. 발음도 안 되고 피눈물 흘렸다”
- 선미, 어떤 드레스든 완벽 소화 ‘성숙한 섹시美’
- “첫번째 챕터 끝” 이범수·이윤진 파경설까지…“이혼 아냐” 진화
- 축구 찍고 수영까지? ‘육상 여신’ 김민지, 모델 뺨치는 자태 뽐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