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다, 10년간 장애인 채용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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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0년 넘게 장애인 근로자를 1명도 고용하지 않은 프라다코리아를 포함해 장애인 고용이 저조한 공공기관과 기업 457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고용노동부는 20일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고 이행 노력도 하지 않은 국가·지방자치단체 9곳, 공공기관 20곳, 민간기업 428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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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10년 넘게 장애인 근로자를 1명도 고용하지 않은 프라다코리아를 포함해 장애인 고용이 저조한 공공기관과 기업 457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고용노동부는 20일 장애인 의무고용률을 지키지 않고 이행 노력도 하지 않은 국가·지방자치단체 9곳, 공공기관 20곳, 민간기업 428곳의 명단을 공개했다. 공공의 경우 월 평균 의무고용률(3.6%)을 못 지킨 기관, 민간은 근로자 300인 이상 기업 중 장애인 근로자 비율이 의무고용률(3.1%)의 절반인 1.55%를 충족하지 못하는 곳이 공개 대상이다.
고용부에 따르면 이번 명단엔 중앙부처 중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와 소방청이, 지자체 중에선 경북 울릉·봉화·군위군, 강원 양구군 등이 포함됐다. 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세종테크노파크, 포항테크노파크 등 공공기관도 장애인 고용 의무를 지키지 못했다.
10년 연속 명단에 포함된 기업은 쌍용건설과 동국대, 한국씨티은행, 신동아건설 등 총 65곳이다. 이 중 프라다코리아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신도리코, 금성출판사 등 4곳은 지난해 말 기준 장애인 직원을 한 명도 채용하지 않았다. 특히 프라다코리아의 경우 10년 넘게 장애인 직원이 없었다.
대기업 계열사 중에선 엘지경영개발원(엘지), 아시아나아이디티(금호아시아나), 코리아써키트(영풍), 코오롱제약(코오롱) 등 4개사가 3년 연속 명단에 포함됐다.
정철순 기자 csjeong110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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