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음식특화농공단지 조성 '활력'…잇단 투자협약

담양 음식특화농공단지 협약식 [담양군제공]

(담양=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전남 담양군이 음식 특화농공단지 조성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20일 담양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군청 영상회의실에서 담양 음식 특화농공단지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에코월드팜 등 9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했다.

이에 지금까지 음식 특화농공단지 입주의향서를 제출한 기업은 14개로 늘어났다.

담양군은 고서면 산덕리와 창평면 의항리 일원에 2030년까지 음식 특화농공단지를 조성하기로 하고 지난 9월부터 용역을 추진하고 있다.

음식 특화농공단지가 조성되면 지역 산업 발전 및 일자리 창출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담양군은 기대한다.

또 음식 특화농공단지의 성공적 조성을 위해 수요기업을 지속 발굴하고, 투자협약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병노 군수는 "메디 푸드(건강 음식), 슬로 푸드(천천히 개발돼온 음식. 된장, 간장 등 발효식품), 전통식을 활용한 음식 특화농공단지 조성을 준비하고 있다"며 "지역주민과 기업들의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shch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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