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3' 은혁 "트롯걸그룹 나올 수 있어…리스트 만드는 중"

그룹 슈퍼주니어 은혁이 '미스트롯3' 마스터로 출연한 소감을 전했다.

20일 오전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트롯3' 제작발표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가수 장윤정, 김연자, 진성, 붐, 장민호, 김연우, 은혁과 박재용 국장, 김하나 PD가 참석했다.

'미스트롯3'은 지난 2019년부터 시작된 TV조선의 대표 트로트 오디션 프로그램 '미스트롯'의 세번째 시즌이다. 신선한 매력과 넘치는 끼로 무장한 참가 72인의 무대가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만족시킬 전망이다.

이날 은혁은 '참가자들에게 해준 조언이 있냐'는 질문에 "조언이라고 할 것 없이, 다들 프로처럼 너무 잘하시더라"며 출연자들의 무대를 지켜본 소감을 밝혔다.

"처음 무대에 서 본 분도 계실텐데, 여러 면에서 뛰어난 모습들을 갖고 계신다"며 "내가 아이돌이다보니, '미스트롯3'를 보면서 젊은 참가자들에게 시선이 많이 가더라. 잘하면 이 안에서 트롯걸그룹도 나올 수 있을 것 같다. 나름대로 리스트를 만들고 있다. 굉장히 다양한 친구들이 많이 나오다보니 흥미로웠다"고 웃었다.

이에 장윤정은 "(은혁이) 자꾸 옆에서 섭외를 하려고 한다"고 거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은혁의 심사 기준은 참가자들의 '기세'다. "스킬보다는 기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참가자의 마음이 시청자와 관객 마음에 얼마나 와닿았는지를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스트롯3'은 오는 21일 목요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iMBC 백승훈 | 사진제공 TV조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