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상현+허훈 vs 김주성+허웅' 2023~2024 KBL 올스타전 선수 구성 완성... 내년 1월 14일 고양서 개최 [공식발표]

양정웅 기자 2023. 12. 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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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별 중의 별'로 선정됐던 두 선수가 감독이 돼 직접 선수단을 구성해 올스타전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0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팀 구성 결과를 발표하며 "김주성 원주 DB 감독과 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각 팀 감독을 맡아 직접 선수단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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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 양정웅 기자]
KCC 허웅(왼쪽)과 KT 허훈.
과거 '별 중의 별'로 선정됐던 두 선수가 감독이 돼 직접 선수단을 구성해 올스타전 맞대결을 펼친다.

한국농구연맹(KBL)은 20일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 팀 구성 결과를 발표하며 "김주성 원주 DB 감독과 조상현 창원 LG 감독이 각 팀 감독을 맡아 직접 선수단을 구성했다"고 전했다.

조 감독은 LG 유니폼을 입고 뛰었던 지난 2006~2007시즌 올스타전에서 3점슛 7방을 터트리며 29득점을 기록, 기자단 투표에서 65표 중 32표를 획득해 MVP를 차지했다. 김 감독 역시 동부(현 DB) 소속이던 다음 올스타전에서 21득점 5리바운드를 달성하며 총 48표 중 45표를 쓸어담아 트로피를 차지했다.

올스타전 팀명은 KBL의 캐릭터인 'KBL 프렌즈' 중 가장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두 캐릭터를 활용하여 김주성 감독 팀은 크블몽팀, 조상현 감독 팀은 공아지팀으로 팀명을 결정했다. 각 팀 감독이 직접 뽑은 올스타 드래프트 결과, 김 감독의 크블몽팀 베스트 5는 허웅(KCC), 디드릭 로슨(DB), 이정현(소노), 전성현(소노), 하윤기(KT)가 선발되었고, 조 감독의 공아지팀 베스트 5는 허훈(KT), 자밀 워니(SK), 최준용(KCC), 양홍석(LG), 김종규(DB)가 선발됐다. 김 감독은 이번 올스타 최다 득표(16만6616표)를 기록한 허웅과는 선수 시절인 2014년부터 2018년까지 한솥밥을 먹은 기억이 있다.

아울러 김주성 감독은 크블몽팀 코치로 SK 김재환 코치와 KCC 신명호 코치를 선발했고, 조상현 감독은 공아지팀 코치로 KT 김영환 코치와 정관장 최승태 코치를 선발했다.

한편,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올스타전은 2024년 1월 14일 고양 소노 아레나에서 열리며, 콘테스트 참가자 및 올스타전 이벤트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2023~2024 KBL 올스타전 공식 엠블럼. /사진=KBL 제공

양정웅 기자 orionbear@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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