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첫 여성대법관 오코너 추도식… “양심의 장벽 무너뜨린 개척자”

김유진 기자 2023. 12. 20.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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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9일 미국 최초의 여성 연방대법관을 지낸 고 샌드라 데이 오코너를 사법부의 각종 제약을 극복한 '개척자'로 평가하며 애도를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국립대성당에서 열린 오코너 전 대법관의 추모식에 참석해 "미국 서부의 딸인 그녀는 법률과 정치 세계, 국가 양심의 장벽을 스스로 무너뜨린 개척자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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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여러세대 여성에 권한”
워싱턴DC 국립대성당서 거행
조 바이든(앞줄 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19일 워싱턴DC 국립대성당에서 열린 샌드라 데이 오코너 전 대법관 장례식에 참석해 추모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9일 미국 최초의 여성 연방대법관을 지낸 고 샌드라 데이 오코너를 사법부의 각종 제약을 극복한 ‘개척자’로 평가하며 애도를 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DC 국립대성당에서 열린 오코너 전 대법관의 추모식에 참석해 “미국 서부의 딸인 그녀는 법률과 정치 세계, 국가 양심의 장벽을 스스로 무너뜨린 개척자였다”고 말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법원 자체를 포함한 미국 생활의 모든 면에서 여러 세대의 여성에게 권한을 부여했다”며 “여자도 남자가 할 수 있는 어떤 일이든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훨씬 더 잘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했다.

김유진 기자 klug@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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