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發 요소 사태에 '요소 6개월분 확보'…산학연, 장기 대책 논의

핵심요약

안정적 요소·요소수 수급 위한 전문가 간담회
산·학·연·관 전문가들, 국내 생산 등 다각적 요소 수급안 논의

산업통상자원부는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안정적 요소 수급 방안 마련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반복되는 중국의 요소 수출 중단 대비 등 중장기적 대책 마련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면서 정부는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는 설명이다.

국내 생산기반 조성 등 검토 가능한 여러 대안을 연구계, 학계 및 업계와 함께 모색하고, 정부는 향후 해외 사례 및 정책을 분석할 예정이다.

아울러 민간 전문가와 함께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방향을 설정하고 빠른 시일 내 연구용역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지난 2021년과 달리 지난 18일 기준 국내 재고 및 중국 외 도입 예정 물량으로 6개월분 이상을 충분히 확보했다"며 "1월 1만2150톤, 2월 1만4000톤 등 순차적으로 요소가 차질 없이 도입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반복되는 요소 수급 불안에 대비해서 중장기적인 대책을 검토해야 할 필요가 있어 국내 생산기반 구축, 제3국 생산기지 건설 등 생산 방안과 함께 요소수 장기 비축 등 다양한 대안을 분석하여 비용 효과적인 방안을 도출해 나가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요소는 지난 13일 산업부가 발표한 '산업 공급망 3050 전략'의 8대 산업 공급망 선도 프로젝트 중 하나로 지정돼 자립화, 다변화, 자원 확보 등 공급망 3대 정책 방안도 종합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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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이정주 기자 sagamore@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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