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진표 의장, 해병대원 순직사건 국정조사와 특검법 처리 결단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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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0일 김진표 국회의장을 향해 "12월 임시회 내에 해병대원 순직사건 국정조사와 특검법 처리를 결단해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위원장 전용기 의원)와 해병대원 사망사건 진상규명 TF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청년이 군대에서 사망했는데 그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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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20일 김진표 국회의장을 향해 "12월 임시회 내에 해병대원 순직사건 국정조사와 특검법 처리를 결단해달라"고 촉구했다.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위원장 전용기 의원)와 해병대원 사망사건 진상규명 TF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0대 청년이 군대에서 사망했는데 그 누구도 책임지는 사람이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정부 여당은 무엇이 두려워서 억울한 죽음의 진상을 밝히자는 요구를 외면한단 말인가"라며 "20대 청년의 억울한 죽음의 진실을 밝히라는 외침에 응답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국회의 의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20대 해병대원이 폭우에 실종된 국민을 수색하다 급류에 휩쓸려 사망한 지 다섯 달이 넘었지만, 우리는 해병대원이 왜 숨졌는지, 그 책임자가 누구인지조차 모른다"고 "조직적으로 이뤄진 사건 축소 및 은폐의 진실도 밝혀내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여론조사 결과 국민 대다수는 해병대원 순직사건을 두고 정부에 대해 큰 불신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국민 10명 중 6명은 특검이 필요하다고도 답했다"고 부연했다.
이들은 "국정조사도 서둘러 절차에 착수해야 한다"며 "지난 11월 국정조사 요구서가 이미 본회의에 보고됐고, 작동시키기만 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장의 결단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며 "국회가 한 달이 넘도록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은 명백한 직무유기"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민주당 전국청년위원회와 해병대원 사망사건 진상규명 TF는 지난주부터 국회 본청 앞에서 찬바람을 맞으려 국민의 외침과 함께 했다"며 "충남, 대전, 경북, 대구 등 전국에서 모인 청년들과 해병대 예비역 전국연대가 힘을 모아주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특검과 국정조사는 국민의 뜻이고 명령"이라며 "국회가 나서서 해병대 수사 외압 의혹을 밝혀내야 한다"고 촉구했다.
전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이 끝난 후 해병대 전국연대와 함께 국회의장실을 방문했다. 이들은 이 자리에서 김 의장을 향해 국정조사와 특검법 처리를 결단해달라고 거듭 촉구했다.김세희기자 saehee01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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