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불안한 내년…공급망 키워드 '프렌드 쇼어링·알타시아'

우방·동맹국끼리 공급망 구축…물류비 상승 계속

내년 주요 공급망 키워드 (엠로 제공)

(서울=뉴스1) 오현주 기자 = 내년 주요 공급망 트렌드 키워드로 '프렌드쇼어링'과 '알타시아'가 꼽혔다.

'프렌드쇼어링'은 우방국 또는 동맹국끼리 공급망을 구축하는 형태다. '알타시아'는 '얼터너티브'와 '아시아'를 합친 말로, 새로운 경제 공급망 생태계를 뜻한다.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SW) 업체 엠로(058970)는 20일 내년 공급망 키워드로 이를 포함한 총 5가지를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예측기반 물류 △비상대비 재고관리 △원자재 가격 변동을 반영한 납품 체계도 키워드로 포함됐다.

국가 간 무역 갈등과 지정학적 리스크, 기후변화 같은 외부 요인으로 원자재 수급 불안정과 물류비용 상승이 이어지면서다.

엠로 관계자는 "변동성(Volatility), 불확실성(Uncertainty), 복잡성(Complexity), 모호성(Ambiguity)을 뜻하는 '뷰카(VUCA) 시대'로 접어들면서 예측하기 어려운 경영환경이 지속되고 있다"며 "기업들은 체계적이고 유연한 공급망 전략 및 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woobi12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