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전과' 로버트 할리, 제발로 경찰청 찾았다…사유리 "또 사고쳤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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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전과가 있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중독에 대해 고백했다.
로버트 할리는 중독성에 대해 "마약에 빠지면 환각 상태고 흥분할 수 있는 상태다. 사회에 많은 피해를 끼친다"며 "더 중요한 건 하고 나면 계속하고 싶다. 그 상황이 반복된다. 결국 중독자가 된다. 그들은 교도소에 갔다 오면 마약을 했던 친구들을 다시 만난다. 서로 안 걸리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또 권유한다. 그 친구들을 인생에서 완전히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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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마약전과가 있는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마약중독에 대해 고백했다.
19일 경찰청 유튜브 채널에는 '로버트 할리 경찰청에 스스로?'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먼저 로버트 할리는 사유리가 이 사실을 알고 있냐는 물음에 "한 시간 전에 지금 여기 운전을 하고 오는데 '지금 경찰청 간다'고 했더니 '왜 무슨 일이야? 또 무슨 사고 쳤어?'라고 놀라더라"라고 말했다.
그는 최근 근황에 대해 "요새 그냥 조용히 지낸다. 병원을 다니고 강아지를 키우면서 가족들과 행복하게 살고 있다"고 말했다.
로버트 할리는 중독성에 대해 "마약에 빠지면 환각 상태고 흥분할 수 있는 상태다. 사회에 많은 피해를 끼친다"며 "더 중요한 건 하고 나면 계속하고 싶다. 그 상황이 반복된다. 결국 중독자가 된다. 그들은 교도소에 갔다 오면 마약을 했던 친구들을 다시 만난다. 서로 안 걸리는 방법을 알려주면서 또 권유한다. 그 친구들을 인생에서 완전히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사회자는 "반드시 그들은 검거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현재 약을 끊은 지 4년 반 됐다는 할리는 "마약을 하기 전날로 돌아간다면 친구 관리를 잘했을 것"이라며 "그들이 마약을 하자고 제의 했을 때 '절대로 하지 않겠다'고 거절했을 것이다. 너무 후회스럽다. 그땐 정신적으로 너무 약한 상태였기 때문에 그런 유혹에 흔들렸다. 그것으로 인해 온 인생이 망가진다. 나뿐만 아니라 가족 다 망가지고 사회적 비용도 많이 든다. 2차 범죄로까지 이어진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할리는 "미국에서 20~30년 전에 '저스트 세이 노'라는 캠페인이 있었다. 무조건 안 된다고 하라는 것"이라며 "마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서포트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 사회에 다시 복귀하기 위해서 저는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친구들이 도와줬다. 또 친구들도 있어야 한다"며 "내가 처음에 마약에 걸리고 나서 사유리가 나를 안아줬다. 또 인요한 박사님도 만났다. 그 분께서 '내가 죽을 때까지 함께 할거야'라는 말을 해주셨다. 정말 큰 도움이 많이 됐다"고 고백했다.
그는 "건강에 도움 되고 내게 좋은 것들을 해야한다"며 "운동을 열심히 하면 '러너스 하이'라는 건강한 도파민이 나온다. 마약은 절대 시작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끝으로 진행자는 "마약은 소유, 소지, 운반, 관리, 수출, 제조, 조제, 투약, 권유 등 모든 것들이 다 처벌된다. 몰라도 처벌된다"며 "태국에서 대마가 합법이라도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은 속인주의에 의해 다 처벌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버트 할리는 지난 2019년 4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돼 같은 해 8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khj8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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