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선정 2024년 사자성어 ‘운외창천(雲外蒼天)’’

박진용 기자 2023. 12. 20.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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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계가 2024년 사자성어로 '운외창천(雲外蒼天)'을 선정했다.

2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자성어로 풀어 본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조사'에서 설문에 참여한 기업의 25.8%가 운외창천을 내년 사자성어로 꼽았다.

올해 중소기업계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의 난관을 벗어나면 다시 도약할 기회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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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500개사 중 25%가 선택
사진 제공=중소벤처기업부
[서울경제]

중소기업계가 2024년 사자성어로 ‘운외창천(雲外蒼天)’을 선정했다.

20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500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사자성어로 풀어 본 중소기업 경영환경 전망조사’에서 설문에 참여한 기업의 25.8%가 운외창천을 내년 사자성어로 꼽았다.

운외창천은 ‘어두운 구름 밖으로 나오면 맑고 푸르른 하늘이 나타난다’는 뜻으로 희망을 잃지 않고 난관을 극복하면 더 나은 미래가 있다는 의미다. 올해 중소기업계가 고금리, 고물가, 고환율 등 복합위기로 어려움을 겪었지만 지금의 난관을 벗어나면 다시 도약할 기회가 생길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2023년) 경영환경을 뜻하는 사자성어로는 ‘무지개를 바라는 마음으로 힘든 상황을 벗어날 기회를 기다린다’는 뜻의 ‘운예지망(雲霓之望)'이 선정됐다.

한편 내년 경영환경에 대한 대응전략으로는 ‘거래처 확대 등 판로 다변화’라고 응답한 비율이 45.8%로 가장 높았다. 그 다음은 ‘마케팅 강화’(43.3%), ‘기술개발 등 생산성 혁신’(34.2%) 순이었다. 가장 필요한 지원으로는 ‘고금리 대책 마련’이 36.4%로 가장 많았고 ‘판로 확대’(32.0%), ‘인력 채용’(30.2%), ‘기술 개발 투자 지원’ (28.6%) 등이 뒤를 이었다.

박진용 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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