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정부, 내년도 예산안 1000조원 넘을 전망…2년 연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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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금주 내 결정할 2024년도 예산안의 일반회계 세출 총액이 2년 연속 110조엔(약 995조5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물가 대책 등을 명목으로 한 예비비는 줄이되, 방위비나 국채비의 증가는 불가피해 보인다.
2023년도 예산에서는 고물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등으로 5조엔의 예비비를 계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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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 정부가 금주 내 결정할 2024년도 예산안의 일반회계 세출 총액이 2년 연속 110조엔(약 995조5000억원)을 넘어설 전망이라고 요미우리신문이 2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고물가 대책 등을 명목으로 한 예비비는 줄이되, 방위비나 국채비의 증가는 불가피해 보인다. 역대 최대 규모의 예산안은 2023년 114조3000억엔(약 1034조4150억원)이었다.
2023년도 예산에서는 고물가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등으로 5조엔의 예비비를 계상했다. 11월에 성립한 추경예산에 반액인 2조5000억엔을 다른 용도로 돌렸지만, 나머지는 손대지 않았다. 2024년도 예산안은 세출 구조를 평시로 되돌린다는 방침에 따라 예비비를 압축하는 방향이다.
방위력의 근본적인 강화를 위해 방위비는 2023년도보다 1조엔 정도 늘릴 전망이다. 국채의 변제와 이자 지불에 충당하는 국채비도 금리 상승을 영향을 받아, 2023년도의 25조2000억엔을 웃돌아, 사상 최대를 갱신한다고 보여진다고 요미우리가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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