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비즈] 모두의 미래 위한 ESG 실천과 공공기관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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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는 E(Environment), S(Social), G(Governance)의 약자이다.
ESG경영을 통한 사회적책임 실현은 공공기관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필수요소이기 때문이다.
환경 공공데이터 공유, 중소·중견기업의 친환경 설비 전환을 위한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 등의 자금 지원, 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ESG경영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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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는 E(Environment), S(Social), G(Governance)의 약자이다. 기업 지속가능 경영의 3가지 요소로 친환경경영, 사회적책임, 건전하고 투명한 거버넌스를 의미한다.
본래 투자 관점과 별개로 지속가능경영과 사회적책임(CSR)이 규범화되고 제도화된 개념으로, UN글로벌콤팩트(UNGC)가 2004년에 발표한 ‘Who Cares Wins(’돌보는 사람‘이 이긴다)’ 보고서에서 공식적으로 처음 사용됐다.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인 블랙록(BlackRock)의 대표이사(CEO) 래리핑크(Larry Fink)가 2020년 연례서한을 통해 ESG(특히 기후변화 대응)를 고려한 투자원칙을 언급한 것이 ESG가 글로벌 이슈로 급부상하게 된 신호탄이 됐다. ESG는 이제 기업 생존의 필수전략이자 뉴노멀(New Normal)이다.
이런 측면에서 ESG는 민간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경영과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다. ESG경영을 통한 사회적책임 실현은 공공기관의 지속가능한 경영을 위한 필수요소이기 때문이다. 정부는 K-ESG 가이드라인, 민간-공공기관 협력강화방안 등을 발표하고 공공기관이 ESG공시를 확대하고 민간부문의 ESG 확산을 지원하도록 요구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한국환경공단(공단)은 2021년에 ESG경영 선포와 추진계획 수립을 시작했다. ESG경영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ESG경영 추진 전담조직을 설치하고 ‘K-eco가 그린 ESG, 함께 더 나은 미래로’를 비전으로 설정했다.
2022년부터 지속가능경영과 투명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ESG위원회를 매월 운영하고, 2023년에는 외부 시각에서 공단의 ESG경영 수준을 진단하고, ESG경영 추진계획을 기관 경영전략과 연계해 중장기 전략으로 확대 개편하는 고도화 기반을 마련했다.
공단은 또 ESG성과를 객관적인 방식으로 진단하기 위해 2020년부터 공단의 경영활동을 통해 창출하는 사회적 가치를 수학적 통계 모델로 화폐화해 측정·공표했다. 2023년에는 기존 모델을 ESG 관점으로 확대하고 측정 결과를 지수화한 ‘K-eco ESG경영 성과관리 모델’을 개발했다.
공단은 기관 자체의 ESG경영과 탄소중립 노력뿐만 아니라 기업·지역·국민의 탄소중립 실천과 기업의 ESG경영을 지원하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통해 기업의 온실가스 감축을 유도하고, 기업의 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역량 강화를 위해 헬프데스크 운영, 컨설팅 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환경 공공데이터 공유, 중소·중견기업의 친환경 설비 전환을 위한 ‘스마트 생태공장 구축사업’ 등의 자금 지원, 맞춤형 기술지원을 통해 중소기업 ESG경영도 지원하고 있다.
지자체의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을 지원하고, 다회용기 이용·친환경제품 구매 등 생활 속 실천에 대해 포인트를 지급하는 ‘탄소중립 포인트제도’와 같이 다양한 탄소중립 실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공공기관 거버넌스의 이해관계자는 민간기업의 ‘투자자’ 만이 아닌 국민, 정부, 지역사회 등 폭 넓은 범위를 포괄한다. 공단은 앞으로도 ‘탄소중립 시대를 선도하는 환경전문 기관’으로서 투명한 ESG경영과 민간지원을 통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차광명 한국환경공단 경영기획본부장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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