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 '곳간' 채웠다…360억 가치 토지 소유권 확보

김동선 2023. 12. 20.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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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시흥시가 한국수자원공사 소유 토지(도로)의 소유권을 이전받았다.

시흥시는 지난 2010년경 수자원공사가 신시가지 조성 사업 과정에서 개설한 하중동~장곡동을 연결하는 마유로 일부 구간의 최종 소유권을 이전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시흥시는 최근 수자원공사 측과 여러 차례의 협상을 통해 해당 도로의 소유권 이전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소송 등 절차를 거치지 않고 토지 소유권을 이전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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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자원공사 소유 마유로 일부 구간 시유지로 '환수'

시흥시청 전경./시흥시

[더팩트|시흥=김동선 기자] 경기 시흥시가 한국수자원공사 소유 토지(도로)의 소유권을 이전받았다.

시흥시는 지난 2010년경 수자원공사가 신시가지 조성 사업 과정에서 개설한 하중동~장곡동을 연결하는 마유로 일부 구간의 최종 소유권을 이전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시흥시는 최근 수자원공사 측과 여러 차례의 협상을 통해 해당 도로의 소유권 이전을 요청했고, 이에 따라 소송 등 절차를 거치지 않고 토지 소유권을 이전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에 확보한 토지는 175필지 17만 8842㎡로, 평가 가치는 360억 원 정도로 추산된다.

시흥시와 같이 수자원공사가 택지개발 사업을 맡았던 안산시도 지난 2021년 12월 수자원공사 소유 107필지 18만 9399㎡를 시유지로 회수한 바 있다.

앞서 시흥시는 지난 3월 8380㎡(약 21억 원)에 달하는 개인 명의 토지 소유권을 되찾기도 했다.

시흥시는 앞으로도 시가 유지관리를 하면서도 소유권을 확보하지 못한 토지를 발굴하기 위해 다량의 자료를 수집, 법률적인 검토를 통해 토지 소유권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임병택 시흥시장은 "시의 재정 지출을 방지하고, 실질적으로 재산을 늘려 시흥시의 권리를 확보하는 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vv8300@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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