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연말 맞아 향토장학금 기탁 또 기탁 '훈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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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에 연말을 맞아 향토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남해군향토장학회는 죽산마을회 100만원, ㈜창진 정종석 대표 300만원, 동남해농업협동조합 임직원 200만원, 전도어촌체험휴양마을 100만원, 대우컴퓨터 장지영 대표 100만 원 등 각계각층에서 향토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같은 날 ㈜창진 정종석 대표가 남해군청을 방문해 향토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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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에 연말을 맞아 향토장학금 기탁이 줄을 잇고 있다.
(사)남해군향토장학회는 죽산마을회 100만원, ㈜창진 정종석 대표 300만원, 동남해농업협동조합 임직원 200만원, 전도어촌체험휴양마을 100만원, 대우컴퓨터 장지영 대표 100만 원 등 각계각층에서 향토장학금 기탁이 이어지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죽산마을은 지난 18일 남해읍 주민총회가 열린 남해읍 행정복지센터에서 향토장학금 100만 원을 기탁했다.
죽산마을 하태환 이장은 “많은 남해군민들이 남해지역 아이들을 위해 나눔의 미덕을 배풀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으로 주민총회 자리를 빌어 향토장학회에 장학금을 기탁한다”고 말했다. 죽산마을회는 이날 이웃돕기 성금도 100만원을 기탁했다.
같은 날 ㈜창진 정종석 대표가 남해군청을 방문해 향토장학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정종석 대표는 “고향 아이들이 잘 자라야 남해의 미래가 밝을 것이기에 아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장학금을 기탁한다”고 말했다.
정종석 대표는 경남 진주에서 기계가스설비 공사 전문업체인 ㈜창진을 운영하고 있으며, 서면 노구가 고향이다. 2022년에도 300만원의 향토장학금을 기탁한 바 있다.
아울러 동남해농업협동조합 이은영 조합장이 남해군청을 방문해 임직원을 대표해 향토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이은영 조합장은 “남해군의 미래엔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 그 꿈과 희망이 밝은 빛을 낼 수 있도록 임직원들이 뜻을 함께 모았다”고 말했다.
동남해농업협동조합은 작년에도 300만원의 향토장학금을 기탁했으며, 조합원 자녀를 대상으로 대학교 재학생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다.
이와함께 지난 19일 대우컴퓨터 장지영 대표가 향토장학회 기탁계좌로 100만원을 보내왔다.
장지영 대표는 “남해에서 자라는 아이들을 보며 그 아이들의 미래가 밝고 건강했으면 하는 생각을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어른들의 꾸준한 관심이 필요 하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지영 대표는 2011년부터 올해까지 15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꾸준히 지역 아이들을 위해 관심을 보내고 있다.
앞서 지난 15일에도 전도어촌체험휴양마을에서 100만원을 향토장학회 기탁계좌로 보내왔다.
박동종 위원장은 “체험마을에 오는 아이들을 보면 항상 흐뭇하다. 남해지역 아이들도 마음껏 뛰어놀고 성장하며 어려움 없이 공부에도 전념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전도어촌체험휴양마을 수익금 일부를 지역 아이들을 위해 기탁한다”고 밝혔다.
전도어촌체험휴양마을은 2014년과 2022년에 총300만 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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