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0만호 공급 가능?…박상우 "규제완화해 도심에 신속 공급"

오문영 기자 2023. 12. 20. 11:2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윤석열 정부의 270만 가구 주택 공급 대책과 관련해 "금리 상승이나 자재비 인상으로 첫해부터 목표 달성이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이에 박 후보자는 "270만가구 목표는 5년간 계획이고 첫해 목표가 47만가구 정도"라며 "사실 5년간 계획이기 때문에 단년도 실적도 중요하지만, 장관에 취임하게 되면 빠른 시간 내에 주택 공급이 가능한 부분을 찾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the300]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3.12.20.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가 20일 윤석열 정부의 270만 가구 주택 공급 대책과 관련해 "금리 상승이나 자재비 인상으로 첫해부터 목표 달성이 불투명하다"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의 관련 질의를 받고 이같이 말했다.

권 의원은 "정부가 2027년까지 주택 270만호를 공급하는 내용의 국민 주거 안정 방안을 발표했다"면서 "하지만 올해 실적을 보면 인허가가 약 47만호 정도 이뤄져야 하는데 27만호 정도에 불과하다. 공공분양은 목표치의 30%도 달성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에 박 후보자는 "270만가구 목표는 5년간 계획이고 첫해 목표가 47만가구 정도"라며 "사실 5년간 계획이기 때문에 단년도 실적도 중요하지만, 장관에 취임하게 되면 빠른 시간 내에 주택 공급이 가능한 부분을 찾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규제를 우선 완화하고 해서 신속하게 특히 도심 내에 주택공급이 많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문영 기자 omy0722@mt.co.kr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