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3년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 '전국 1위'

초기 대응·유관기관 합동 구출 등 효과적 대처 호평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도가 행정안전부 주관 2023년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20일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행정안전부의 서면평가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 및 전국 지방자치단체 교차로 전국 17개 시·도를 순회하며 실시한 현장평가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

도는 앞서 지난 9월 20일 제주국제여객선터미널에서 엘리베이터 갇힘 사고 및 에스컬레이터 역주행 사고에 따른 승객 구조 등 승강기 이용에 대한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캠페인을 진행하는 승강기 사고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합동훈련은 제주시 주관으로 제주소방서, 한국해운조합, 승강기 유지관리업체 등 70여명이 참여했다.

평가단은 당시 건물 관계자의 적절한 초기 대응과 유관기관 합동 구출 임무를 수행하며 재난대응에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등 최상의 팀워크를 발휘했다고 호평한 것으로 전해졌다.

강동원 도 도민안전건강실장은 “앞으로도 한국승강기안전공단과 협업, 안전문화를 확산하고 제주의 안전수준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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