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참사 시민진상조사위 발족 “독자적 조사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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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침수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시민진상조사위원회가 발족했다.
오송참사 시민진상조사위원회는 20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송 참사가 발생한 지 159일이 지났다"며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책임기관에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요구했으나, 검찰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외면당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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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 지하차도에서 발생한 침수 참사 진상 규명을 위한 시민진상조사위원회가 발족했다.
오송참사 시민진상조사위원회는 20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송 참사가 발생한 지 159일이 지났다”며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위해 책임기관에 진상조사위원회 구성을 요구했으나, 검찰 수사 중이라는 이유로 외면당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잊히는 것이 가장 두렵다는 피해자들의 외침을 더는 외면할 수 없다”며 “시민사회 활동가와 전문가로 구성한 독자적 조사기구를 발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생존자와 주민 증언을 기록하고, 공적 자료를 확보해 독립적으로 진상조사를 할 것”이라며 “시민과 함께하는 진상조사위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시민진상조사위는 홍석조 변호사를 위원장으로, 권미정 김용균재단 상임이사‧권영국 변호사‧박상은 플랫폼C 운영위원장‧손익찬 중대재해없는세상만들기운동본부 변호사‧염형철 사회적협동조합 한강 공동대표‧이성구 온리법률사무소 변호사‧이해진 충북대 사회학과 교수‧최준호 국가위기관리연구소 방재사회시스템 연구센터장‧최현정 충북대 심리학과 교수‧최희천 생명안전시민넷 집행위원 등 10명의 위원이 활동한다. 간사는 이선영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 사무처장이다.
진상조사 및 재발방지 대책팀과 피해자 지원 제도개선팀, 자문위원단 등을 구성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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