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티즈의 美 '빌보드 200' 1위가 역대급 성과인 이유
[OSEN=선미경 기자] 그룹 에이티즈(ATEEZ)에 대한 글로벌 반응이 뜨겁다.
지난 2018년 10월 24일 데뷔한 에이티즈는 자신들의 보물을 찾는 여정을 담아낸 '트레저' 시리즈를 선보이며, K팝 씬에 제대로 눈도장을 찍었다. 특히 2019년 10월 발매한 첫 정규 앨범 '트레저 에피소드 파이널 : 올 투 액션(TREASURE EP.FIN : All To Action)'의 타이틀곡 ‘원더랜드(WONDERLAND)’는 이들의 첫 1억 뷰 뮤직비디오가 되며 뜨거운 관심을 입증했다.
이후 청춘의 뜨거운 열병을 그려낸 피버 시리즈로 돌아온 에이티즈는 2021년 9월 선보인 '제로 : 피버 파트 3(ZERO : FEVER Part.3)'로 미국 '빌보드 200'에 42위로 처음 진입해 이목을 끌었다. 이들은 해당 앨범으로 국내 음반 시장에서 확실히 이름을 알린 동시에 '퍼포먼스 강자'로 떠오르며 많은 K팝 팬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이어 에이티즈는 새로운 세상 속 자유를 향해 돌진하는 '더 월드' 시리즈의 막을 올렸고, 연이은 호성적으로 팀 커리어에 한 획을 그었다. 2022년 7월 발매한 '더 월드 에피소드 1 : 무브먼트(THE WORLD EP.1 : MOVEMENT)'는 누적 판매량 100만 장을 돌파하며 에이티즈의 첫 '밀리언 셀러'가 된 것은 물론, 미국 '빌보드 200'에 3위로 진입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실감케했다.
또 지난 6월 발매한 '더 월드 에피소드 2: 아웃로우(THE WORLD EP.2 : OUTLAW)'는 '빌보드 200'에 2위로 진입한 것을 포함해 5주 연속으로 이름을 올리며 자체 최장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에이티즈는 해당 앨범으로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에 첫 진입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타이틀곡 ‘바운시(BOUNCY)(K-HOT CHILLI PEPPERS)’ 뮤직비디오는 공개 약 3개월 만에 1억 조회 수를 돌파했으며, 이에 에이티즈는 총 두 편의 1억 뷰 뮤직비디오를 보유하게 됐다.
에이티즈는 지난 1일 약 4년 만에 발매한 정규 앨범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THE WORLD EP.FIN : WILL)'로 팀 커리어의 정점을 찍었다.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은 초동 170만 장을 돌파하며 세 번째 밀리언 셀러에 등극했고, 발매 첫 주 미국 '빌보드 200' 정상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연이어 19일(현지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차트에 따르면 이번 주에는 24위를 차지하며 2주 연속으로 ‘빌보드 200’에 진입, 막강한 글로벌 존재감을 과시했다.
더불어 이번 앨범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도 2위로 진입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에이티즈는 '방탄소년단(BTS)'과 '블랙핑크(BLACKPINK)'를 이어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는 4세대 아이돌 중 유일하게 2위로 진입하여 자체 '최초'와 '최고' 기록을 동시에 달성했다. 특히 이번 앨범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 처음으로 2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고, 에이티즈는 지금까지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 총 두 개의 앨범을 올리게 되었다.
아울러 에이티즈의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은 한터 주간 차트 2주 연속 1위, 서클 앨범 차트 1위, 벅스 주간 앨범 차트 1위, 유나이티드 월드 차트 1위 등 각종 차트에서 모두 정상을 석권하며 음반 파워를 자랑했다. 또, 일본에서는 라인 뮤직 실시간 앨범 차트 1위, 오리콘 주간 앨범 차트 3위, 빌보드 재팬 톱 앨범 세일즈 차트 3위, 빌보드 재팬 핫 앨범 차트 3위 등 다양한 차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높은 화제성을 보여줬다.
이렇듯 에이티즈는 정규 2집 '더 월드 에피소드 파이널 : 윌'로 세계 양대 차트로 꼽히는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와 미국 '빌보드 200'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는 등 K팝을 대표하는 글로벌 아티스트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며 새로운 신화를 써 내려가는 중이다. 이들은 계속해서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해 나가며 한계 없는 상승세를 증명하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깊다.
에이티즈는 오는 2024년 월드투어 '투워즈 더 라이트 : 윌 투 파워(TOWARDS THE LIGHT : WILL TO POWER)'를 개최하고 글로벌 행보를 이어간다. /seon@osen.co.kr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