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경찰 마약 집중단속, 올해 312명 검거…37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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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경찰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합동 단속 추진단'을 운영하며 마약류 범죄 관련해 집중 단속을 벌여 312명이 검거했고 이중 37명이 구속했다.
20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검거 인원은 총 312명으로 지난해 검거 인원인 200명보다 56%증가했다.
경찰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해외 직구 등을 통한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MZ세대의 마약류 범죄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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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급사범 179명으로 절반 이상 차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경찰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합동 단속 추진단’을 운영하며 마약류 범죄 관련해 집중 단속을 벌여 312명이 검거했고 이중 37명이 구속했다.
20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월부터 지난달까지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검거 인원은 총 312명으로 지난해 검거 인원인 200명보다 56%증가했다.
또 구속 인원은 37명으로 지난해 16명보다 약 2.3배 증가한 수치다.
구체적인 유형별로는 공급사범이 179명이며 전체 검거 인원의 절반 이상인 57.9%를 차지했다.
검거 인원 중 향정사범이 251명(80.4%)으로 대부분을 차지했으며 이어서 마약사범(아편 등)이 48명(15.4%), 대마사범이 13명(4.2%)으로 뒤를 이었다.
연령대 별로 20대가 지난해보다 2.2배 증가한 30.1%에 달했으며 40대가 17.8%, 30대가 16.8% 순이었다.
경찰은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해외 직구 등을 통한 온라인 거래가 활성화되면서 MZ세대의 마약류 범죄 비중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마약류 압수량은 필로폰이 123.04g으로 지난해보다 5.9배 증가했고 졸피뎀류 284g, 펜터민류 56g 등 향정신성의약품 약 5만정이 압수됐다.
마약 사범 관련 경찰 신고는 지난해보다 4.6배 이상 대폭 증가해 국민 관심과 신고의식이 높아지고 있음이 확인됐다. 실제로 이중 18건은 범인 검거로 이어지기도 했다.
경찰은 기간 단속 기간에 지역 중·고교생 및 학교밖 청소년 등 총 12만 9390명을 대상으로 마약 범죄 특별 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경찰 관계자는 “얼마 남지 않은 연말까지 강도 높은 단속을 이어 나갈 계획이다”라며 “더 나아가 내녀에도 상시 강력 단속 체제를 유지하고 유관기관과 공조를 통해 예방 및 치료와 재활에도 집중해 마약류 범죄가 근절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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