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갑 출마 도전' 오광영 "지역화폐 반드시 부활시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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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전 유성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한 오광영 전 대전시의원이 20일 '지역화폐 법제화' 추진을 약속했다.
오 전 시의원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호 공약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없앤 지역화폐를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반드시 부활시키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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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총선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대전 유성구갑 출마를 공식 선언한 오광영 전 대전시의원이 20일 '지역화폐 법제화' 추진을 약속했다.
오 전 시의원은 이날 오전 대전시의회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2호 공약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없앤 지역화폐를 법적·제도적 장치를 마련해 반드시 부활시키겠다"고 했다.
오 전 시의원은 "윤석열 정부와 이장우 대전시장은 당선 직후부터 지역화폐 폐지·축소에 앞장서 '온통대전'이 전면 축소됐다"며 "게다가 정부가 발표한 2024년 예산에도 지역화폐 예산이 전면 삭감돼 내년 '온통대전', 즉 대전사랑카드도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지역화폐는 지역공동체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표 사업"이라며 "'허태정표'라는 이유만으로 축소되고 변경된 '온통대전'을 부활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20년 5월 제정된 '지역사랑상품권법'에 정부 지원을 의무화하는 법적 정비를 추진하겠다는 목표다.
오 전 시의원은 "정부의 전폭적 지원 없이 지방 예산만으로 지역화폐가 유지되기 불가능하다는 것을 감안할 때, 정부 지원을 의무화하는 조항이 있어야 효력이 유지된다"며 "저 오광영이 가장 먼저 지역화폐 법제화를 추진, 전국의 모든 지역화폐를 살리겠다"고 말했다.
오 전 시의원은 지난 10월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첫 번째 공약으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발표한 바 있다.
조승래 민주당 의원 지역구인 유성구갑은 같은 당에서 오 전 시의원이, 국민의힘에서는 진동규 전 유성구청장과 윤소식 전 대전경찰청장, 여황현 대전시당 노동위원장 등이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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