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계열 과탐Ⅱ 가산점 폐지...생과대 수시모집 올해 정시로 [2024 대입 정시 가이드]

한양대는 올해 정시모집에서 가군 885명, 나군 379명으로총 1264명을 선발한다. 수시 이월 인원이 반영된 총 모집인원은 오는 30일 공지한다.

한양대는 올해 자연계열 과학탐구Ⅱ 응시자 대상으로 부여하던 변환표준점수에 3% 가산점을 폐지했다. 또 수시로 선발해온 생활과학대학(의류학과·식품영양학과·실내건축디자인학과) 인원은 올해 정시로 선발한다. 의류학과와 실내건축디자인학과는 올해 인문계열로 통합 선발하며 모집인원은 각 6명이다. 식품영양학과는 자연계열로 6명을 선발한다.

예술체육대학 정시모집 군도 변경됐다. 기존 정시모집 가군으로 모집하던 스포츠산업과학부는 정시모집 나군으로 바뀌며 수능 70% 실기 30%로 전년 대비 실기 비중을 높였다. 연극영화학과(연출·스텝), 연극영화학과(연기)는 기존 정시모집 나군에서 가군으로 변경했다.

정시 가·나군 일반전형은 학교생활기록부 반영 없이 수능 100%로 선발한다.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은 계열별로 국어, 수학, 사회·과학 탐구영역 반영 비율이 상이해 유의해야 한다.

탐구영역 필수 응시과목은 없으며 제2외국어와 한문 성적은 전 계열에서 반영하지 않는다. 한국사는 모든 계열 및 학과에서 필수로 응시해야 한다.

자연계열은 기하 또는 미적분 중 하나를 선태해야 하며 자연계열 과학탐구의 경우 과목이나 유형 구분 없이 두 과목을 응시해야 한다. 간호학과, 인문계열, 상경계열, 연극영화학과(영화)는 사회탐구나 과학탐구 2개 과목을 필수 응시해야 한다.

영어는 계열별로 반영점수 차이가 있다. 자연계열은 1등급 100점, 2등급부터는 98점, 3등급 94점 등이다. 인문·상경·예체능 계열은 1등급 100점에 2등급 96점, 3등급 90점 등으로 점수차가 더 커진다. 한국사는 감점제로, 대학 변환표준점수인 1000점 만점에서 1등급당 0.1점이 깎인다. 인문·상경계열은 4등급부터 감점하며 예체능계열은 9등급만 0.1점 감점이 적용된다.

정시 나군에선 지난해 신설된 반도체공학과를 정원 외 8명 선발한다. 입학생에게는 대학 학비 전액과 학업 장려금이 지급된다.

박혜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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